[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에 있는 문화 시설.

[개설]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일대는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9호인 한풍루(寒風樓)를 비롯하여 무주 예체 문화관, 무주 등나무 운동장, 반딧불 체육관 등이 자리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편의 시설이 모여 있다. 이 일대에 들어선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은 무주 군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무주군의 전통 자원을 관광과 접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관광 시설이라 할 수 있다.

[건립 경위]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은 무주의 천혜 관광 자원과 우수한 전통 문화 자원을 발굴하여 현대 문화와 접목시키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1년 조성하여 2012년 6월 개관하였다.

[변천]

2010년 사업 착수 당시에는 무주 전통 공예 테마파크 조성 사업으로 명명되었으나, 2011년 건물 준공 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면서 ‘김환태 문학관 ＆ 최북 미술관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으로 이름 지었다.

[구성]

총 대지 면적 12만 2998㎡, 최북 미술관 4,642㎡, 공예 공방 3,267㎡, 건강 체험관 1,174㎡ 등 총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심 건물 3층에는 최북 미술관과 김환태 문학관, 2층에는 기획 전시실·사무실·세미나실·다목적 영상관, 1층에는 전통 공예 시연 체험관·공예품 판매장·종합 안내 센터·카페 등이 들어서 있다. 전통 공예 시연 체험관은 공예 문화 정보 센터와 무주를 소개하는 무주 전시 코너, 전통 예절 교육을 배우는 전통 예절 교육장, 옛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옛 생활사 전시 체험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통 공예 공방은 작가들의 레지던시(Residence) 공간으로 2개 동이 운영되고 있다. 2017년 1월 현재 보석화 공방 김기철[세계적인 석채 화가], 반딧불 공방 정이환[서예·한지 공예], 문지 공방 조문기[조각·상감·세공], 다혜 공방 배종호[전통 옻칠], 오산 공방 소순주[무형 문화재 제30호 악기장], 진묵 도예 김상곤[도예] 등 총 7명의 작가들이 상주해 있으며 1층은 작업실, 2층은 숙소이다. 1층으로 이루어진 전통 건강 체험관은 황토로 제작된 숯가마방, 매점,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은 무주군 시설 관리 사업소에서 직영하며, 공예 공방은 작가들이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북 미술관과 김환태 문학관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기획 전시실, 세미나실, 다목적 영상관 등은 대관료를 납부하고 사용할 수 있다. 건강 체험관은 무주군에서 직접 운영해 오다가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