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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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風歌 |
영어음역 | Dongpungga |
영어의미역 | Song of Easterly Wind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집필자 | 김성식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유희요.
[개설]
「동풍가」는 본래 서도소리인 「난봉가」에서 파생한 민요로, 전국적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실실 동풍에 궂은비 줄줄 오는데”라는 노랫말에서 제목이 유래하였다. 앞소리와 후렴으로 구성된 선후창 형식이다.
[채록/수집상황]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남원시에 사는 노영현(남, 80세)이다.
[내용]
「동풍가」는 “에헤이요 에헤이요 어럴라 둥둥두둥둥 네가 임사랑을 가지라”는 후렴이 한 소절마다 반복된다. 사설에는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 인생무상이 담겨 있어 처량하면서도 흥겨운 느낌을 준다.
실실 동남풍 궂은비는 오는데
시화년풍 대로만 정든님 생각만 난구나
에헤이요 에헤이요 어럴라 둥둥두둥둥 네가 임사랑을 가지라
날두고 있거나 떠나가 있거나 나머지
귀동자 아이고데고나 팔난봉이구나
에헤이요 에헤이요 어럴라 둥둥두둥둥 네가 임사랑을 가지라
올통에 볼통에 저건너 저남산을 보아라
우리도 나이많고 병들면 이이고데고나 저모양이 되리라
에헤이요 에헤이요 어럴라 둥둥두둥둥 네가 임사랑을 가지라
기차는 가자고 열두쌍고동을 트는데
임은 옷붙잡고 아이고데고나 낙루를 한구나
에헤이요 에헤이요 어럴라 둥둥두둥둥 네가 임사랑을 가지라
남산에 봉학이 죽실을 물고서
오동동 숲속에 아이고데고나 곰돌아를 간구나
에헤이요 에헤이요 어럴라 둥둥두둥둥 네가 임사랑을 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