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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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尙準妻恩津宋氏旌閭 |
영어의미역 | Jeongnyeo for Virtuous Woman of Eunjin Song Cla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병암1리 산9-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춘진 |
성격 | 정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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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맞배지붕 |
건립시기/일시 | 1812년 |
정면칸수 | 1칸 |
측면칸수 | 1칸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병암1리 산9-1 매오리마을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병암1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상준의 처 은진송씨 정려.
[개설]
열부 은진송씨는 송치덕(宋致德)의 딸이고, 수원 백상준의 부인이다. 천성이 유순하고 효성이 깊었는데, 16세에 출가하여 1년도 못 되어서 남편이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었다. 송씨 부인은 정성을 다해 치료하고 시부모님 또한 극진히 봉양하니, 남편의 병도 좀 나아졌다.
남편의 병이 어느 정도 나아지자 학자를 주선하여 학업을 계속하게 하였으나, 또다시 남편이 위중해지자 남편 대신 죽기를 하늘에 기도하였다고 한다. 기도의 효험도 없이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10여 일을 굶다가 자결하였고, 이러한 일이 조정에 알려져 1812년(순조 12) 명정을 받았다.
[위치]
가야곡면소재지에서 지방도 68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6㎞ 정도 가면 병암리 매오리마을이 있는데, 백상준 처 은진송씨 정려는 이 마을의 동측 도로변에 위치한다.
[형태]
백상준 처 은진송씨 정려는 정면과 측면 각 1칸의 건물로, 시멘트로 기단을 만들고 그 위에 8각형의 주초석을 놓고 둥근 기둥을 세워 맞배지붕을 올렸다. 4면은 홍살을 시설하였는데, 기단에서 하방까지는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벽을 쌓았다. 처마는 홑처마이고, 측면의 박공널 밑에는 방풍판을 설치하였다.
정려의 내부에 걸린 명정 현판에는 ‘열녀학생백상준처유인은진송씨지려상지십이년임신오월일명정(烈女學生白尙準妻孺人恩津宋氏之閭上之十二年壬申五月日命旌)’이라 쓰여 있으며, 정려기·중수기 현판이 걸려 있다. 주변에 붉은 벽돌 담장을 조성하여 보호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남편 대신 죽기를 기도하고, 남편을 따라 자결한 송씨 부인의 정려를 통해 조선시대의 효열 사상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