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활동하는 황산문학동인회에서 발간하는 문학 동인지.

[개설]

『황산문학』은 충청남도 논산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문인들의 문예 동인지이다. 1993년 창간호를 발표한 이후 10명 내외 동인들의 작품을 모아 연간지 형태로 꾸준히 발간해 오고 있다.

[창간경위]

1993년 황산문학동인회 회원들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뒷받침하고 남성 문인들뿐 아니라 중앙문단에서도 소외받는 지역 여성 문인들의 현실 상황을 타개하고자 작품 발표의 장으로 『황산문학』을 창간하였다.

창간사에서 김영화 회장은 “이곳 논산이 잘 맞는 옷처럼 편안하게 나를 보호하고 있고, 산처럼 자리를 잡은 고향 어른들의 자취 또한 조급한 우리들의 정서를 자유롭게 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머물기에는 우리의 피가 뜨겁다. 서울에서 보내오는 메시지들과 수다한 문학지에 실려 우리에게 오는 서울의 입김 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것은 지역 사회에 대한 애정을 토대로 하여 중앙문단에 의연히 대응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

판형은 신국판(154×225㎜)으로 150쪽 내외이다.

[구성/내용]

『황산문학』은 동인들의 시, 수필, 소설, 콩트, 평론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창간호에는 김영화·김옥인·김진하·유인영·윤순정·이상숙의 시, 강표성·김미숙·김점수·김종혜·김현숙의 수필, 강표성의 콩트, 조은섭의 단편 소설, 구수경의 평론 등이 발표되었다.

[변천과 현황]

1993년 창간호 발간 이후 2009년 현재까지 19권의 『황산문학』 동인지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왔는데, 대부분의 황산문학동인회 동인들이 매호의 『황산문학』에 작품을 발표하는 열의를 보여 왔다.

[의의와 평가]

『황산문학』은 논산 지역 유일한 여성 문학 동인지로서 지역 여성 문학의 의의와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학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