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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701201
한자 靈谷二里木神祭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The Tree Spirit of Yeonggok 2ri
이칭/별칭 행단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2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민정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영곡2리 목신제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2리에 있는 은행나무지도보기
성격 동제|목신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 초승
신당/신체 은행나무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리 한양말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승에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단합을 기원하며 은행나무에 지내는 마을제사.

[개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영곡2리 한양말에서 음력 정월 초승에 택일하여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낸다. 은행나무는 평산신씨 중시조인 신준미가 낙향하면서 심었다고 전하여지며, 동네 가운데를 흐르는 내를 사이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다. 목신제를 지내는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목신제의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평산신씨 중시조인 신준미(申遵美)[1491~1562]가 기묘사화 때 낙향하여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은행나무 수령은 약 300년이다. 높이 23m, 나무둘레 4.2m에 이른다. 6·25전쟁 때 폭탄에 맞아 가지가 찢어지자 이틀 동안 구렁이 울음소리를 내며 울었다고 전하여진다.

[절차]

마을에서 한학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 책력을 봐서 정월 초사흘부터 보름 사이에 제사 날짜를 잡는다. 제를 지내기 전에 은행나무 주위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펴 놓는다. 한학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 제관을 맡는다.

예전에는 종답(宗畓)[조상을 위한 제사에 들어가는 경비 충당을 위하여 종중에서 관리하고 소유하는 논]이 있어서 농사를 짓는 산지기가 제물을 준비하였으나 요즘은 마을회관에서 부녀회원들이 준비한다.

제물을 준비하는 곳에도 대문 앞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펴 놓는다. 동네에 초상이나 부정이 생기면 제사를 연기하였다. 은행나무 앞에 황토로 만든 임시 제단 위에 제상을 올려 펼쳐 놓는다.

제상에는 두부를 넣고 끓인 소국, 팥시루떡, 밤, 배, 곶감, 사과 등을 차린다. 영곡2리 한양말 마을에서는 식혜를 제주로 사용한다. 떡은 예전에는 닷되 정도를 쪄서 올렸는데, 요즘은 팥시루떡을 떡집에 맡긴다. 사각형의 스테인레스 시루 가운데 불밝이쌀을 놓고 가장자리에 통명태를 머리가 하늘로 향하도록 꽂아 놓는다.

제물이 진설되면 고사상의 돼지입에 돈봉투를 물린다. 제관이 향을 피우고 술을 붓고 절을 두 번 올린 다음에 다시 술잔에 술을 가득 부어 놓고 축관이 축문을 읽는다. 독축[제사를 지낼 때 신에게 드리는 글을 읽는 절차]을 마치고 헌작(獻爵)[마을제사에 오신 신령에게 술을 권하는 절차]을 한 후 술잔을 떡시루 옆에 세 번 부어 빈 잔으로 재배[신에게 드리는 큰 절]한다.

제의가 끝나면 제실 앞 은행나무로 이동한다. 앞에서와 같이 제물을 진설하고 제사를 지낸다. 잔을 다 올리고 나면 소지 종이를 접어서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소지를 올린다.

제관이 “행단주님께 올리옵는 소지입니다. 우리 동네 주민 일동이 1년 내내 아무런 변고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있게 하여주옵소서.”라고 하며 소지를 올린다. 다음에 “한림공 종중 후손 산하 타지에 살고 있는 여러 종원 종원 모두가 올 1년 내내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여 주길 축원 올리옵니다.”라고 하며 소지를 올린다. 다음에 집사자, 가족소지, 참석인 소지를 올린다. 소지를 모두 올린 다음에 축문을 태운다.

[부대 행사]

제사가 끝나면 제물을 가지고 마을회관으로 가서 음식을 나눠 먹는다.

[현황]

목신제는 특별히 중단되지 않고 현재도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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