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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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槍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김충배 |
[정의]
돌로 만든 창.
[개설]
석창은 주로 선사시대에 사용된 무기이자 사냥용구이다. 창은 인간이 만들어 사용한 무기 중 가장 초기부터 사용되었으면서도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도구이다. 구석기시대에는 곧고 길죽한 나무의 끝 부분을 불에 그을려서 단단하게 만든 다음 사용한 것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단양 수양개 등지에서는 슴베찌르개라고 하는 깨뜨려 만든 창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러한 타제석창은 신석기시대에까지 사용되며 청동기시대에 이르면 형태가 정연화하고 잘 갈아 만든 것들이 눈에 띈다.
[내용]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서 발견된 석창은 갈아서 만들지는 않았지만 형태와 정형성, 그리고 주변에서 발견되는 지석묘들을 통해 볼 때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유물이 출토된 층위가 청동기시대 문화층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교란층임을 감안하면 확언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성남 일대에서는 다수의 지석묘가 조사되었음에도 지석묘의 구조라고 할 수 있는 정연한 구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석묘의 주변에서 이 도촌동의 석창과 같이 간혹 연관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물이 출토된 사실은, 지하의 구조물이 없다고 해서 청동기시대 거석기념물로서의 지석묘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