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2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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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國朝征討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윤혜숙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7년 4월 20일 - 국조정토록 보물 제151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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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국조정토록 보물 변경 지정 |
성격 | 전적|목판본 |
권수 | 2권 |
책수 | 1책 |
가로 | 18.2㎝ |
세로 | 28.2㎝ |
표제 | 國朝征討錄 |
소장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
소장처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
문화재 지정번호 | 보물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전기에 일어난 7차례의 대외 정벌사를 기록한 책.
[개설]
국조정토록은 1419년(세종 1) 대마도 정벌 때부터 1510년(중종 5) 삼포왜란까지 7차례에 걸쳐 일어난 조선 전기의 전쟁 기록을 담은 목판본이다. 주로 『조선왕조실록』의 내용 가운데 흩어져 있는 내용들을 모아 편집한 책으로, 2003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발견해 공개하였다. 2007년 4월 20일 보물 제151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변경 지정되었다.
[편찬/발간경위]
국조정토록의 정확한 인쇄 연도는 알 수 없으나, 대체로 광해군 재위 기간(1608~1623)에 인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해군일기』(태백산사고본) 광해군 6년 7월 29일 기묘조(己卯條)에, 당시까지 사본의 형태로 유포되고 있었던 국조정토록은 광해군 6년 이후에 활자로 인출하였다.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 경사문(經史門)의 기록에서도 활자로 인출된 후에도 구하여 보기 쉽지 않은 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서지적 상황]
국조정토록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유일본으로 추정되며, 다만 임진왜란 때 왜군이 탈취해 간 자료를 다시 베낀 필사본의 이본(異本)이 일본에 남아 있다. 조선 전기 전쟁사나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형태]
국조정토록은 2권 1책이며, 크기는 가로 18.2㎝, 세로 28.2㎝이다. 판식은 테두리 네 주변에 모두 쌍선을 두른 사주쌍변(四周雙邊)이고 본문의 각 줄 사이를 구분하는 계선이 있다. 1면 9행 16자이고, 큰 글씨로 쓴 줄거리 기사의 강(綱), 보다 작은 글씨로 쓴 구체적 서술의 목(目)으로 기본 틀을 이루는 편년체 역사 서술의 형식인 강목체(綱目體)로 기술되어 있다.
[구성/내용]
국조정토록의 구성을 보면 목록과 범례에 이어 상권에는 정대마도(征對馬島), 정파저강(征婆猪江), 정건주위(征建州衛)이, 하권에는 정건주위(征建州衛), 정니마군(征尼麻軍), 정서북로구(征西北虜寇), 정삼포반왜(征三浦叛倭)가 수록되어 있다.
국조정토록은 정벌의 원인, 지휘 체계, 작전 지시와 명령, 동원된 병력과 군량에 관한 사항, 공격의 과정과 전과, 전후의 포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서술의 체재는 각 전쟁별로 연대에 따라 강목체(綱目體)로 기술되어 있는데, 범례에서 말하고 있듯이 조선의 군사 행동은 정(征) 또는 토(討)로 칭하고 적병은 구(寇) 또는 반(叛), 적을 격파한 경우는 참(斬) 또는 로(虜)로 표현하는 등 역사적 사실에 포폄(褒貶)을 행한 통감강목의 서례(序例)를 따르고 있다.
국조정토록은 조선시대 전쟁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으며, 나아가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대외 정벌 전쟁만 가려 뽑아 편찬해 광해군의 자주외교와 정치적 이상과 현실인식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