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위치]

평해읍에서 국도 7호선에서 남대천을 건너 지방도 924호선을 따라 백암온천 입구에서 남쪽으로 남대천의 상류를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온정면 조금리 하조금마을이 나온다. 여기서 좀더 내려가면 서쪽으로 조금리 상조금마을이 나온다. 상조금마을에서 하조금마을까지는 매우 긴 충적대지가 형성되어 있다. 조금리 유물산포지는 상조금마을 앞에 형성된 충적대지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조금리 유물산포지는 울진군의 문화유적분포지도를 만들기 위한 기초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비록 탑이나 건물터 등과 같이 지표에서 육안으로 유적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유구들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조선시대 이래의 토기편들이 흩어져 있어서 당시부터 사람이 살았을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현황]

상조금마을 앞에는 적골에서 내려오는 남대천의 지류에 의한 활발한 하상운동에 의해 꽤 넓은 충적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곳은 현재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이 논 일대에 자기편과 기와편이 흩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