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백도리는 비봉면의 7개 법정리 중의 하나로 현암, 자암, 신기, 담곡, 원백도, 능암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백도리는 비봉면의 중심마을인 백도마을에서 유래했다.

[형성 및 변천]

백도리는 본래 고산군 북상면 지역인데 1914년 능곡, 칠전, 신곡, 사곡, 이전 일부와 서면의 자암과 백도를 통합하고 중심마을인 백도의 이름을 따 ‘백도리’라고 하고 비봉면에 편입되었다. 1935년 전주읍이 전주부로 승격되고, 전주읍을 제외한 전주군의 나머지 지역이 완주군으로 개칭되면서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백도리는 비봉면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북쪽에는 완주군 비봉면 대치리와 완주군 화산면 화월리[구라계곡], 동쪽에는 완주군 비봉면 수선리와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 남쪽에는 완주군 고산면 율곡리와 완주군 고산면 서봉리, 서쪽에는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 완주군 비봉면 봉산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용학천의 상류에 위치하는 능암제 북쪽 산록에 능암마을이 위치하며 백도마을, 현암마을은 용학천의 동쪽에 위치하고, 용학천의 흐름이 동쪽으로 바뀌는 부분에 위치하는 담곡과 신기마을은 용학천의 북쪽에 위치한다. 용학천은 수봉산 남쪽 산록인 백도리 능암마을[200m]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다가 자암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동북쪽의 이전리 방향으로 흐른다. 이전교에서 수선리의 수선저수지에서 흘러오는 물줄기와 합류된다. 백도리 능암→자암마을→신기마을→이전마을 →화산면 와룡리에서 고산천과 합류된다. 백도리와 수선리 그리고 이전리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는 성뫼산은 용학천의 발원지이며, 두 지류의 분수계 역할을 하고 있다. 용학천은 능암[200m]-능암제[180m]-원백도[140m]-자암교[120m]-구상[110m]-구하[110m]-합류점[110m]으로 상류와 하류의 고도차는 약 90m에 이른다. 용학천은 백도리의 능암에서 자암까지는 해발고도의 차이가 80m로 급경사를 이루지만, 자암부터 구하까지는 10m 정도로 완만하게 흐르고 있다. 수봉산(首鳳山)[426.5m]은 비봉면 내부에 위치하는데, 비봉면 대치리와 비봉면 내월리 그리고 비봉면 백도리의 경계지점에 위치한다. 비봉면의 3개 주요 하천인 대치천, 천호천, 용화천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성뫼산[392.8m]은 비봉면 내에 위치하는 산으로, 수선리, 백도리, 이전리의 경계지점에 위치하며. 용학천의 발원지이다. 산 정상에는 성뫼산성 또는 백도리산성이라고 불리는 산정상을 에워싼 테뫼식 산성이 있으며, 둘레는 약 300m이다. 삼국시대의 성으로 추정된다. 비봉산(飛鳳山)[285.0m]은 비봉면의 봉산리와 백도리 그리고 고산면 율곡리의 경계지점에 위치하며, ‘비봉면’이라는 면명의 근원이 된 산이다. 동쪽의 소하천인 백율천과 서쪽의 천호천 사이에 위치한다. 전국적으로 ‘비봉산’이라는 산명은 18개 정도가 있다.

[현황]

1980년 백도리의 인구수는 730명이었으나 2015년에는 233명으로 497명이 감소했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마을이 1980년에는 원백도마을이었으나, 2015년에는 현암마을[76명]로 바뀌었다. 118가구가 거주하였다[2015년]. 2018년 6월 30일 기준 현재 면적은 9.31㎢이며, 인구수는 115세대, 212명[남 102명, 여 110명]이다. 군도 제7호선인 이수백로가 봉산리와 이전리를 동서로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고산면 율곡리와 연결되는 율백로가 현암마을에서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