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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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
집필자 | 이원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9년 - 『양주의 옛소리』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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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
성격 | 민요|노동요|제분 정미요 |
기능 구분 | 공산 노동요 |
가창자/시연자 | 전상녀 |
[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방아찧기 노래」는 수확한 곡식의 깍지를 벗기고 쭉정이를 골라 알곡을 걸어내기 위해 방아를 찧을 때 박자에 따른 동작의 통일성과 일의 수고를 덜기 위하여 부르는 제분 정미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주향토자료총서 제2집 『양주의 옛소리』의 149쪽에 실려 있다. 「방아찧기 노래」는 당시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주민 전상녀[여, 69]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곡식을 방아로 찧는 과정에 불리는 「방아찧기 노래」의 사설은 빨리 방아를 마저 찧고 밤마실을 나가 임을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 후렴구는 따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
[내용]
찌어라 굴러라 찌어보자/ 얼른찧구 밤마실가자/ 쌀을랑 찌어다가/ 맹개길주구/ 며나릴랑 캐다가/ 임반찬하세/ 궁딱궁떨커덩 찌는방아/ 우리야임 방아.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방아는 곡식을 찧거나 빻는 기구로 곡식을 도정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데, 한편 방아 찧는 과정을 성행위에 빗대어 성적 욕구에 대한 농담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현황]
「방아찧기 노래」는 소리를 아는 가창자가 감소하고, 이와 함께 도정하는 농기계 사용의 보급으로 인하여 직접 방아를 찧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농요 가창 문화가 사라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방아찧기 노래」를 부르면서 일의 고됨을 줄이고 재미있게 일하려고 했던 과거 농민의 흥과 유희적 측면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