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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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正持 |
이칭/별칭 | 하의(荷衣)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성운 |
[정의]
조선 후기 영암 출신의 승려.
[개설]
성은 임씨(林氏)이며, 호는 하의(荷衣)이다.
[활동 사항]
정지(正持)[1779~1852]는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태어나 17세 때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두륜산 대흥사로 들어갔다. 대흥사에서 열심히 수행하여 대흥사 13대 강사 완호 윤우 대사(玩虎玩湖大師)에게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후 법제자가 되었다. 이후 약 20여 년 동안 달마산(達摩山), 덕룡산(德龍山), 능가사(楞伽寺), 첨찰산(尖察山) 등 전국의 명찰을 찾아다니며 수행을 하였다.
정지는 이후 다시 대흥사로 돌아와 30여 년 동안 선의 이치를 알고자 방문을 걸어 잠그고 궁리하였다. 정지의 문전에 출입한 도반(道伴)이 많았으나, 다만 호의(縞衣)와 초의(草衣)만 마음이 맞아 서로 아끼는 사이가 되었다. 당시 호의와 초의, 하의 이들을 가리켜 삼의(三衣)라 불렀다.
체구가 장중하고 과묵하여 세속의 일을 입에 올리지 않았으며, 설법과 지도를 할 때에는 이치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다. 1852년에 입적하였으며, 나이는 73세, 법랍은 58년이었다.
[사상과 저술]
정지는 문집으로 『어록(語錄)』 1권을 남겼다.
[묘소]
정지는 대흥사 도반암(導般庵)에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