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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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집필자 | 이윤선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 「이타령」, 『영암의 민요』에 사설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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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이타령」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정동 마을 |
채록지 | 「이타령」 - 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신연리 |
성격 | 민요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이를 잡으며 부르는 노래.
[개설]
「이타령」은 이의 생김새를 묘사하며 부르는 노래로, 「거미 타령」이나 「빈지래기 타령」 등과 유사한 민요이다. 이의 생김새를 모사하는 데 영암 사람들의 뛰어난 익살과 재치를 엿볼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이순임[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정동 마을, 1923생, 여]이 구연한 「이타령」이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 위원인 이소라에 의해 채록되어 『영암의 민요』에 사설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이타령」은 “이야 이야 옷엣 이야/ 니야 발이 여섯인들/ 단 십리를 걸어 봤냐/ 니 주뎅이가 쫑긋한들/ 만좌중에 모인디가/ 말 한마디를 하여 봤냐/ 니 등거리가 납작한들/ 너거 선산 석출헐 때/ 묏장 한번이나 져 봤느냐/ 니 배아지가 먹통인들/ 천자 한 자를 기려 봤냐/ 니 이름이 작은인게/ 작근 작근 죽여불자”는 내용으로 영암군에서 수집한 것들도 모두 동류의 것이다.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 이순임이 구연한 「이타령」은 아래와 같다.
이야 이야 뚱이야/ 니 주뎅이가 납작한들/ 공사판에 가 공사 한번이나 해봤느냐/ 니 등거리가 납작한들/ 너거 선산에 석출헐 때/ 묏장 한번이나 져 봤느냐/ 이야 이야 뚱이야/ 아직끈 자직끈 죽여불자
영암군 시종면 신연리 나명순이 구술한 「이타령」은 아래와 같다.
이냐 발이 여섯인들 남북 댕길손가/ 니 주댕이가 기다 한들 열두 골 출력들 때 나발 한번 불린손가/ 니 등거리 넓다 한들 열두골 출력들 때 떼 한 장을 지을 손가/ 니 먹통이 크다 한들 열두 골 출력들 때 먹 한 장을 줄릴 손가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내의나 속옷 속에 성하던 이를 잡으며 부르던 노래이다.
전국적으로 보편화된 노래 중에는 이의 삶에 사람의 한평생을 비유한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