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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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비룩 타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집필자 | 이윤선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전해지는 벼룩을 소재로 노래한 민요.
[개설]
「벼룩 타령」은 「비룩 타령」이라고도 하는데, 이나 벼룩 등의 미물에 빗대어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노래이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상황이 구연되기도 한다. 그러나 영암군의 「벼룩 타령」에서는 지역적 특성이 크게 도드라지지는 않는다.
[채록/수집 상황]
채록이나 수집 상황을 알려 주는 정보는 거의 없으나 다행히 『영암군지』에 영암군 시종면 신연리 나명순이 구술한 「벼룩 타령」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시종면 신연리 나명순이 구술한 「벼룩 타령」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비룩 한나 잡아서 통가죽을 비껴서/ 십 리 짓고 도목 짓고 앉었거라 맵씨 보자/ 도리지사 곱다마는 짓시 조금 낭창하다/ 하하리 명건에 호호리 당굴에/ 똑대문 뒷꼭지 툭 터지게 잘라매고/ 그 누가 날 찾아 그 누가 날 찾아/ 이태백이 주막으로 술 묵으로 가자고 날 찾는가/ 돈 한 닢도 없어서 빌구 가죽으로 옷 지어 입어서/ 내 나는 못 가겄네.
[현황]
현재는 전승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벼룩에 빗대어 자신의 처지와 한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민간 문학으로서의 특징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