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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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膾 |
영어공식명칭 | Flounder sashimi |
이칭/별칭 | 기름가자미 회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관련 행사 최초 개최 시기/일시 | 2007년 4월 - 제1회 영덕물가자미축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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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행사 개최 장소 | 영덕물가자미축제 -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
성격 | 향토 음식 |
재료 | 기름가자미|초장 |
관련 의례/행사 | 영덕물가자미축제 |
계절 | 봄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기름가자미를 날로 잘게 썰어서 먹는 음식.
[개설]
미주구리 회는 영덕 지역에서 즐겨 먹는 기름가자미 회를 의미한다. 미주구리는 기름가자미를 의미하는 경상도 지역의 말로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
[연원 및 변천]
기름가자미는 영덕을 포함해 동해안 해역에서 어획되는 가자미목 가자밋과 생선으로 몸길이는 45㎝ 정도이며 타원형으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두 눈이 몸의 오른쪽에 있으며 두 눈 사이의 간격이 좁다. 눈이 없는 쪽은 회백색 바탕에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가장자리가 검다. 수심 40m에서 700m 사이의 해역 밑바닥에 서식한다. 건어물, 찜, 구이 등으로 식용한다. 동해안에서는 자망에 의해 많은 양이 잡힌다. 제철은 4월에서 5월 사이로 알려져 있다.
미주구리라는 별칭은 물가자미를 의미하는 일본어 단어인 미즈가레이[みずがれい]가 기름가자미를 이르는 말로 토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기름가자미와 물가자미 모두를 ‘미주구리’로 혼용하여 칭하고 있다.
[만드는 법]
기름가자미는 살이 부드럽고 뼈가 연해 뼈까지 통째로 썰어 회로 만들어 먹는다. 물회나 회무침으로 먹기도 한다. 회무침은 초장에 오이, 배, 미나리, 무 등을 채 썰어 넣고 기름가자미 회를 넣어 무침으로 만들어 먹는다. 물회는 오이, 양배추, 양파 등의 야채를 가늘게 썰어 기름가자미 회를 넣고 얼음을 띄운 차가운 육수에 말아 먹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서는 2007년부터 영덕물가자미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축제의 내용은 농수산물 경매와 회 썰기·물고기 잡이·어선 승선 등의 체험행사, 용왕제 등의 공연행사, 농수산물 판매장 운영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