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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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幽溪日記 |
영어공식명칭 | Yugyeilgi(Literary Wor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환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8년 8월 29일 - 『유계일기』 송지향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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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936년 - 『유계일기』 저술 시작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7년 - 『유계일기』 경상북도 문화상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9년 - 『유계일기』 자랑스런 경북인상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3년 - 『유계일기』 안동MBC문화상 수상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2003년 - 『유계일기』 저술 완료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2004년 1월 27일 - 『유계일기』 송지향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6년 12월 30일 - 『유계일기』 간행 |
성격 | 일기 |
작가 | 송지향 |
[정의]
2016년 간행된 경상북도 영주시 출신 향토사학자 송지향이 33년간 기록한 장편의 편년체 일기.
[개설]
『유계일기(幽溪日記)』는 유계(幽溪) 송지향(宋志香)이 19세인 1936년부터 86세인 2003년에 사망할 때까지 쓴 일기(日記)이다. 67년이라는 기간 동안 33년에 걸쳐 기록한 편년체 기사 기록 방식을 근간으로 한 장편 일기이다.
[구성]
『유계일기』는 30책[다이어리 25책, 한지 등으로 엮은 것 4책, 탁상 달력 1책]의 일기를 묶은 책이다. 첫 일기는 1936년 4월 20일이고, 마지막 일기는 2003년 12월 27일이다. 일기는 10대 시절인 1930년대가 1책, 40~50대였던 1960년대가 2책, 50~60대였던 1970년대가 6책이다. 60~70대였던 1980년대가 8책, 70~80대였던 1990년대가 10책, 80대였던 2000년대가 3책이다. 일기 중 1974년·1994년·1995년·1996년·1997년·2000년·2001년 등 일기는 분량이 많고, 1962년·1971년·1975년·1979년의 일기는 다른 연도의 일기보다 분량이 적다.
[내용]
1930년대 일기는 일제강점기 소작농들의 생활과 고단한 농촌 현실, 주경야독하며 문학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뇌하는 일상을 기록했다. 1960년대 일기는 교사로서 학교생활 기록, 고적답사, 『영주향토지』 발간, 영주 수해복구, 경주 수학여행 풍경, 건강관리 등을 기록했다. 1970년대 일기는 『안동향토지』 집필 과정과 안동 지역 문화유산 답사 등을 기록했다. 1980년대 일기는 『안동향토지』[1983]·『영주영풍향토지』[1987] 발간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1990년대 일기는 대한광복단기념공원 조성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1994~1995]하고 있으며 중국 여행 기록 등을 담고 있다. 2000년대의 일기는 삶과 죽음을 관조하며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송지향의 일상생활을 기록했다.
[특징]
『유계일기』에는 자신과 대화하듯 쓴 사적인 글의 형식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선비로서 평생을 향토사 연구에 헌신한 해박한 향토사 지식과 애향심도 잘 나타나 있다. 또 향토사학자가 바라본 시대상과 사회상이 일기의 곳곳에 생생히 드러나 있으며, 영주 지역에서 체험한 정치·사회·문화상이 하나의 만화경으로 그려져 있다. 또한, 자신의 하루하루 삶을 들여다보고 반성하며 비판하는 인격 수련의 의식이 짙게 담겨 있는 자기반성의 글이다.
[의의와 평가]
『유계일기』는 향토사학자가 바라본, 시대를 관통하는 역사 인식과 우리 문화재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 및 해박한 해설이 담겨 있다. 따라서 경북 북부 지역의 생활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서 그 가치가 높다. 또한, 현대 영주 지역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격동하는 시대상과 당시 사회·경제상을 유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뿐만 아니라 향토사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