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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법사나 보살이 베푸는 의례나 신앙 행위.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무속신앙은 주로 전문적인 무당의 일종인 보살이나 법사들이 베푸는 의례나 신앙 행위를 말한다. 부여 지역의 민간에서는 특히 굿을 통하여 삶의 여러 문제를 종교적으로 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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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에서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행하는 주술적인 치료 방식. 과거 현대적인 의료기관이 대중화되기 이전까지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는 식구 중 누군가가 아프면 귀신의 탓으로 여겨 주술적 관념에 따라 치료하곤 하였다. 특히 외출하였다가 돌아왔을 때, 또는 집 안에 특정 물건을 들인 후에 식구 중 한 명이 두통, 복통, 급체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몸살감기를 앓으면 객귀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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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민중의 생활 속에 옛날부터 전하여 오는 신앙.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민간신앙의 범주는 크게 고을 신앙, 마을신앙, 가정 신앙, 개인 신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개인 신앙은 사람들 각각이 교회나 절 등을 다니며 신앙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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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의 각 가정에서 집의 터와 건물을 보호하고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가신. 충청남도 부여군의 가정 대부분은 집안 식구들의 평안과 안녕, 건강, 운수대통 등을 보장받고자 집 안에 신령을 모신다. 새집을 지으면 먼저 집안을 관장하는 성주를 받아 모시는데, 성주는 가정 신앙에서 가장 으뜸인 최고 신격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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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에서 갑작스레 좋은 일이 발생하였을 때에 특별히 모시는 가신.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는 집안에 갑작스레 좋은 일이 발생하면 ‘업’이 들어왔다고 여긴다. 업은 한집안을 보살펴 주는 가신이다. 업은 대개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으며, 간혹 집 안에 나타난 두꺼비, 족제비, 구렁이 등을 업으로 간주한다. 고양이나 날짐승 등이 집 안으로 들어와도 업으로 간주하여 잘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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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은 조상을 가신으로서 단지에 모셔 두는 신격.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는 과거에는 집안에 발생한 환자에게 약을 써도 소용이 없을 경우 영신[무당]을 불러 점을 치고, 굿을 할 날짜를 잡는다. 영신이 굿을 하는 도중에 집안 조상 중 비운의 죽음을 맞은 이가 있어 이를 집안의 가신(家神)으로 모셔야 한다고 하면 급한 마음에 모셨다고 한다. 이때 가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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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하는 신령. 부엌은 가족을 위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이다. 예부터 충청남도 부여 지역의 사람들은 부엌에는 음식 맛을 관장하며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가신(家神)인 조왕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먹는 것은 가족 구성원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사람들은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조왕을 모셨다. 언제부터 부여 지역에서 조왕을 모셨는지는 알 수 없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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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명절에 조상에게 지내는 의례.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조상이 사망한 날에 지내는 제사와 달리 설과 추석 등의 명절에 마련한 떡국과 송편 등의 시절 음식을 조상에게 올리는 약식 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