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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082
한자 洞窟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대균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의 산악 지형 중 땅 속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넓고 큰 공간.

[개설]

순창군 읍·면에 있는 동굴로 천연 동굴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는 석회 동굴, 용암 동굴, 해식 동굴 등이 발달하였다. 그러나 순창군의 동굴은 기반암 사이에서 암석이 함몰되어 형성된 금돼지굴, 형제굴, 서당굴만 알려져 있다.

[특징]

우리나라에는 주로 석회 동굴, 용암 동굴 및 해식 동굴이 분포한다. 동굴은 지질학적인 면에서 지구의 구성 물질과 화산 활동 당시 원지형의 증거 물질을 간직하고 있다. 동굴은 또한 생물학적인 면에서 격리된 특수 환경에서 적응해 온 생물의 다양성과 서식 생태를 보여 준다. 동굴은 기후가 연중 거의 일정한 것이 특징이다. 대체로 여름에는 16℃, 겨울에는 14℃ 내외의 일정한 기온과 70~90%의 일정한 습도를 이룬다.

순창군의 동굴로는 적성면 채계산(釵笄山) 중턱에 있는 금돼지굴이 대표적인데, 적성현 시절의 원님과 부인이 관련된 전설이 남아 있다. 낭자머리에 비녀를 꽂은 형상 같다는 채계산은 동서 양쪽의 사면이 모두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채계산의 동사면은 퇴적암의 층리면에 해당하는 급사면이고, 서사면은 섬진강이 지나가는 단층에 의해 잘린 급사면인 단층애(斷層崖)[fault scarp]이다. 금돼지굴은 단층애의 층리 사이를 마치 칼로 도려낸 듯 위, 아래, 측면이 서로 직각을 이루고 높이와 폭이 3m 내외 규모로 형성되었다. 금돼지굴 주위는 소나무가 우점한 가운데 참나무 등의 활엽수도 끼어 있다.

[현황]

동굴은 선사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주거지 또는 피난지·수도장(修道場)·농산물 저장고, 군사 작전지 등으로 이용되었다. 그래서 자연 박물관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연구 대상이고 자연 학습장이다. 그러나 순창군의 동굴은 자세히 조사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이용, 보존, 관리 방안도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 따라서 순창군의 동굴 환경을 안전하게 보존 및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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