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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교 순창 포교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336
한자 天理敎淳昌布敎所
분야 종교/신종교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배옥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최초 설립지 대한천리교 본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 1가 121-3
성격 종교 단체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종교.

[개설]

천리교는 18세기 일본에서 시작된 신흥 종교로, 일본 신도 열세 개 교파의 하나이다. 천리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것은 1901년 일본인 사와무라[澤村]라는 사람이 마산(馬山)의 김선장(金善長)에게 그 교리를 전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의 의식과 종교를 일본화 하려는 정책에 의해 신사 참배를 강요한 신도의 지파 중 하나다. 1930~40년대 일본의 식민지 문화 정책에 의해 거의 모든 종교들이 탄압받을 때 오히려 일본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교세를 확장하였다. 정확한 일자는 알 수 없으나 순창 지역에는 이때 천리교가 들어오게 되었다.

광복 후 조선인의 보복을 두려워한 대부분의 일본인 포교자들이 돌아갔고 1948년 한국인들에 의하여 ‘천경수양원(天鏡修養院)’이 설립되고 1963년 ‘대한 천리교’로 고쳐 일본계 종교로는 처음으로 문교부에 종교 법인으로 등록되었다. 1993년 기록으로는 전국에 500개의 교회, 700개의 포교소(布敎所), 37만 명이 넘는 신도 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립 목적]

세상에는 수많은 신(神)들이 꽉 차있지만 우주체 월일(月日) 천리왕명(天理王命) 이외의 신은 모두 인격신일 뿐이다. 우주가 몸인 달님 해님이 물과 불로써 온도를 조절해 줌으로써 비로소 생명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영원불멸의 천리이다. 우주는 절대자 월일 천리왕의 몸이며 지구는 천리왕의 자궁으로서 진화를 완숙시켜 창조 목적 세계가 건설되고 있는 인류의 영원한 천국을 건설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8세기 중엽 일본에서 일어난 신흥 종교로 일본 신도(神道) 13개 교파의 하나이다.

교조(敎祖)는 나카야마 미키[中山美伎][1798~1887]라는 여성으로, 야마토노쿠니[大和國] 야마베군[山邊郡: 奈良縣天理市]의 지주(地主) 나카야마가(家)의 평범한 주부이다.

1838년 그녀가 40세 때 장남이 큰 병이 나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야마부시[山伏: 修道僧]를 초빙하여 가지(加持)[주문을 외우며 부처의 보호를 빌어 병이나 재앙을 면함]를 행하다가 하늘의 계시를 받고 전도를 시작하였다. 삼천 세계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내려왔다 하며, 도쿠가와[德川] 말기 혼탁한 사회 정세 속에서 안산(安産)과 치병(治病)의 주술(呪術) 등을 행하여 농민과 서민들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그 후 1908년에는 교파신도(敎派神道)의 한파로서 공인되었다.

1887년 교조가 죽자 목수(木手) 출신 이후리 이조[飯降伊藏]가 대를 잇고, 교단을 이끌었다. 1907년 그가 죽자 나카야마가(家)에서 대대로 교주를 전승하여 포교에 전력하는 한편, 1966년에는 신도교파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할 만큼 교세가 크게 확장되었다. 현재 일본에는 교회 수 1만 7000개소에 신도 수가 235만 명이 넘는다. 천리교의 본부가 있는 덴리 시[天理市]는 일대 종교 도시를 이루고 있으며 덴리 대학을 비롯한 여러 학교와 도서관·체육 시설 등을 통한 문화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천리교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1901년이며 1930~40년대에 일제의 식민지 문화 정책과 지원에 힘입어 교세를 확장하였다. 8·15 광복 후에는 반일(反日) 사상의 영향으로 교세의 확장이 부진하였으나 6·25 전쟁 후 종교의 자유와 한·일 국교 정상화 등에 힘입어 착실하게 교세를 확장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천리교는 일본의 신도적 요소를 없애고 일본 천리교회 본부와 분리된 ‘대한 천리교’와 일본에 본부를 두고 1965년 한일 협정 체결 이후 한국에서 교세를 확장하고 있는 ‘한국 천리교’로 나뉘어져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천리교의 토착화와 자주 교단 건설을 위해 조수현 교통을 비롯하여 많은 교직자 및 신도들이 인재 육성과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도들은 매달 거리 청소, 교통정리, 유원지에서의 어린이 보호 등의 봉사 활동을 하며 포교를 한다.

[현황]

1998년 현재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 1가 121-3번지에 대한 천리교 본부 및 재단을 두고, 산하 200여 개의 교회와 350여 개의 포교소를 중심으로 신앙 활동을 하고 있다. 본부의 기록에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도 포교소가 있다는 기록은 있으나 구체적인 장소와 현황에 대한 기록은 알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전후 어려웠던 사회에서 주로 치병(治病)을 통해 서민들을 위로하고 포교하였기 때문에 민중과 함께 뿌리내렸다. 현재는 기성 대규모의 종교들에 그 세가 밀려 활동이 미미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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