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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268
한자 南溪里-金果面-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재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 개설
법정리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 지도보기
성격 법정리
면적 1.95㎢
가구수 81가구
인구[남/여] 145명[남 67명/여 78명]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남계리(南溪里)는 남계 마을과 호치(虎峙) 마을을 합하여 부르는 법정리의 명칭이다. 400여 년 전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처음 터를 잡고 살다가 집안이 몰락하여 이사하고, 그 후 유신곤(柳晨坤)이란 사람이 인근 호치 마을에서 거주하다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남계 다리 앞 서당재 밑에 동산촌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이 남계리로 옮겨 온 후 마을이 번창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형국이 산에서 야생하는 동물의 혈이 있다 하여 ‘냉기’라 불리다 후에 ‘남계리’로 불렸다고 한다.

또 다른 설은 호치 마을에서 남계 마을로 내려오는 산등선을 남산골, 즉 ‘남생이 등’이라고 하는 것으로 미루어 석구남계(石舊湳溪) 형상의 준말로 ‘남계’라 하였다고 한다. 호치 마을은 700여 년 전인 고려 후기 경주 설씨(慶州薛氏)가 처음 터를 잡아 마을을 이루었고, 마을 형국이 호랑이 같다 하여 ‘범재’라 불렀다. 맹호가 재를 넘어가는 모양을 맹호월령(猛虎越嶺), 즉 범재라 하였던 것이 한문 표기에서 ‘호치’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순창군은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백제 시대에는 도실군(道實郡)이었다가 통일 신라 시대 순화군(淳化郡)이라 불렀다. 고려 시대에 순창현(淳昌縣)으로 부르다가 정오 선사(丁午禪師)가 ‘국통 국일 대선사(國統國一大禪師)’라는 국가 요직에 오르면서 태어난 고향인 순창을 현에서 순창군으로 승격시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순창군의 남서부에 위치한 금과면은 1314년(충숙왕 1) 금동방(金洞坊)과 목과방(木果坊)으로 불렸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1760년(영조 36) 금동방 11개 리와 목과방 8개 리로 개편되었으며 1897년(고종 34) 방을 면으로 고치면서 금동면과 목과면이 되어 목과면의 호치리와 남계리가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 면이 통합되어 금과면이 되었고, 이때 호치리를 병합하여 금과면 남계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남계리금과면의 중앙에서 남서로 살짝 치우쳐서 자리하고 있다. 서암산 동북쪽에서 뻗어 내려 방성리를 지나서 솟아오른 산이 범바우산[虎岩山][224.5m]으로 개장되니 바로 호치 마을이다. 이 산에서 동북쪽으로 지맥이 흐르다가 박환(剝換)[암석과 돌이 풍화 작용을 거쳐 흙으로 변하는 것]하여 그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 남계 마을이다. 남계리는 북쪽으로는 금과면 방축리모정리, 동쪽으로는 금과면 동전리방성리, 서쪽으로는 금과면 장장리와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가 인접하여 있다. 남쪽으로는 금과면 목동리방성리가 인접한다.

개금박골은 호치 동쪽에 있는 골짜기로 개와 새, 황소가 있는 골짜기를 말한다. 공산은 남계리 남쪽에 있는 산으로 공씨의 선산이고, 납작 바우는 남계리 입구에 있는 넓적한 바위를 말한다. 동살매는 남계리에서 호치 쪽으로 가는 산등선을 말하고, 매재는 남계리에서 매우리로 넘나드는 고개로 매의 형상이다. 고무실재는 호치에서 수랑골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하고, 건너뜸은 호치의 북쪽이 되는 마을을 말한다. 귀바위는 호치 뒷산에 있는 바위로 호랑이 귀 형상을 하고 있고, 독바우들은 호치에서 금성면 시목 쪽에 있는 들로 송아지 형상의 큰 바위가 있는 들이다. 쑥고개는 호치리에서 방성리로 넘어가는 고개이고, 꽃봉은 호치 서쪽에 있는 산으로 꽃봉오리같이 생긴 산을 가리친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남계리의 면적은 1.95㎢로, 이 중 논 50만 708㎡, 밭 27만 8,416㎡, 임야 88만 9,435㎡이다. 인구는 81가구, 145명으로 남자가 67명, 여자가 78명이다. 토착 성씨로 문화 유씨(文化柳氏)경주 설씨(慶州偰氏)가 있다. 호치 마을은 매실과 딸기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장장리, 목동리와 함께 금과면 서암산 권역으로 2011년 ‘서암골 코스모스 축제’를 3회까지 열고, 2012년부터는 도농 교류 행사만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섬진강과 영산강을 잇는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었는데, 향가에서 시작되어 금과면 수양 마을 앞을 지나 동전 마을, 만촌 마을, 남계 마을, 호치 마을, 장장 마을, 일목 마을 앞을 지나 담양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2.10.13 현행화 [상세정보] 가구수, 인구 변경, [현황] 인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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