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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딸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202
한자 金果-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동전리 20-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금과 딸기 생산지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동전리 20-1 지도보기
성격 특산물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서 재배되는 장미과 딸기속에 속하는 식물 또는 그 열매.

[개설]

딸기는 산딸기, 뱀딸기, 야생 딸기와 재배하는 딸기로 구분된다. 꽃말은 존중, 애정, 우정, 우애이다. 흔히 과일로 알려졌으나 채소이다.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아[82~99㎎%, 수분 91~92%] 중간 크기의 딸기 3~4개로 1일 필요량의 비타민 C 영양 권장량[60~70㎎]을 섭취할 수 있다.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고 각종 질병을 예방해 준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 예방뿐 아니라 시력 회복에도 효능이 있다. 섬유질과 펙틴의 작용으로 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

[연원 및 변천]

근대적 딸기 품종은 주로 서구에서 육성된 것들이며, 동양에서는 일본에서 상당수의 품종이 육성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딸기의 재배 역사가 극히 짧고, 지금까지는 딸기 육종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였던 관계로 품종 육성 사업이 적다. 조생홍심, 수홍, 대학 1호 등이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다.

금과에서 딸기가 본격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 윤재남과 설남수가 1,983㎡ 정도의 딸기 재배를 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 지역 특화 작목으로 딸기를 선정하여 농가에 재배를 적극 추천하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당시 조합장이 가온(加溫)에 따른 연료비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행정의 도움을 얻어 재배 농가 대부분에 수막 재배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으며, 작목반원들은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해 수차례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금과 농업 협동조합[당시 조합장 김석환]이 40명으로 짜인 딸기 작목반[반장 조익선]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2003년부터 전국 최고 딸기 생산에 발 벗고 나섰다. 이에 중산간지에서는 시설 하우스 재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극복하고, 청정 지역이자 토질과 수질이 우수한 금과면의 지역 특성을 살려 고당도의 딸기 생산지로 발돋움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토경 재배는 비닐하우스 시설을 갖춘 뒤 골을 타고 비닐로 덮어[멀칭]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이고, 고설 재배는 토경 재배의 단점을 보완해 땅으로부터 일정 간격 이상 띄워진 상태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이다. 금과 딸기는 토경 재배와 고설 재배를 겸하며, 토경 재배보다 고설 재배가 훨씬 일이 수월하고 딸기도 좋다. 고설 재배는 토경 재배에 비해 수확 기간이 길며 열매가 단단하고 깨끗할 뿐더러 큰 열매가 많이 열린다. 또한 토경 재배보다 병해충도 적고 수확량도 많다. 딸기는 일조량과 벌 수정에 심혈을 기울이며 저마다 토양에 맞는 영양제를 주고, 적절한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비법이다.

11~5월 출하되는 금과 딸기는 토지 재배와 고설 양액 재배를 하며, 토질[점질토]이 비옥하고 섬진강 상류의 깨끗한 물과 신선한 공기, 오염되지 않는 최적의 기후 조건 속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윤택과 저장성이 뛰어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08년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 순창 출장소[출장소장 문평석]에서는 금과면 관내에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금과 딸기 작목반 무농약 인증 농가[대표 조익선]와 딸기 재배 농가 60명을 대상으로 금과 농업 협동조합 회의실에서 고품질·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제도 및 유통 활성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금과 농업 협동조합[조합장 설상섭]이 적극 육성중인 딸기 작목반[반장 설희환]은 48개 농가가 참여해 20만㎡의 딸기를 재배해 연간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0년부터 고설 양액 재배로 전환한 농가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재배 기술과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2011년에는 공동 선별을 목표로 한 공선 출하회[작목별, 지역별로 조직을 구성하여 공동 생산 및 공동 출하를 하여 농촌 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업 협동조합이 주관해 만든 조직]로 방향 전환을 작목반원 스스로 요구하였다. 이러한 금과 딸기에 대한 안팎의 노력으로 고당도의 딸기 생산과 인기를 얻는 게 가능하였다. 딸기 재배 시 661㎡당 1,500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판매는 공판장[가락동, 구리] 소매업, 입소문 등을 이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 나우현, 『딸기 재배』(오성 출판사, 2001)
  • 『열린 순창』(2014. 2. 7)
  • 인터뷰(동전리 대장 마을 주민 한상을, 60세, 2014. 2. 23)
  • 인터뷰(동전리 대장 마을 주민 박정희, 55세, 201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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