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의 특산물로서 콩과 쌀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 메주와 함께 쌀 등 전분질 원료, 엿기름, 고춧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음식. 순창의 고추장은 고추에서 오는 매운 맛과 함께 전분질이 분해되어 생성된 당류에 의한 단맛, 그리고 콩 단백질 분해 산물로 인한 구수한 맛과 감칠맛이 잘 조화된 복합 향신 조미료이다. 콩을 이용한 발효 식품인 장류의 문헌상...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근처의 논이나 습지에서 재배하는 나물류의 채소. 미나리는 논이나 개천 등의 습지에 저절로 나는 돌미나리와 건조한 곳에 자라며 주로 산속의 계곡에서 자라는 불미나리, 물속에서 자라는 물미나리가 있다. 피를 맑게 해 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손꼽히는 미나리는 옛날부터 귀히 여겨 궁중에 진상하였다. 미나리는 맛과 향도 일품이지만 비타민A·C와 칼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일대에서 6월 중순경에 생산되는 과실류. 매실나무의 원산지는 중국의 쓰촨 성[四川省]과 후베이 성[湖北省]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다. 매실에 대한 기록은 중국 고서인 『서경(書經)』에 처음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호북강륙의 전국묘에서 매실 씨가 발견되어 약 3,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중국 고서 『신논본초경』에 의하면 매실은 가장...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일원에서 재배되는 참나무과 밤나무속 밤나무의 열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기력을 보강하기 위해 껍질을 벗겨 낸 밤을 두충(杜沖)과 함께 달여 물처럼 마셨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밤이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원기와 정력을 보강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밤은 삶거나 구워도 영양소가 거의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일원에서 자라고 재배하는 뽕나뭇과 뽕나무속에 속하는 뽕나무의 열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약 편에서 뽕나무의 정령이 맺힌 것으로 당뇨병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해 준다고 되어 있다. 오디를 오래 먹으면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한다고도 기록되어 있다. 식품적 가치로는 항암 물질인 노화 억제 물질 C3G...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질 좋은 감을 선별하여 전통 비법으로 숙성 발효시켜 제조한 식초. 감식초란 떫은 감의 당분을 이용하여 만든 식초이다. 체질을 개선시켜 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탄닌과 아스코르빈산[비타민 C]이 풍부해 음식물의 산성도를 저하시켜 보존력을 높이며, 신맛을 통해 소화액 분비를 자극시켜 입맛을 돋운다. 또한 인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여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