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 교구 소속의 성당. 1882년 어은동·내동·대판이·아청이·밤송이·운행이·먹산이·움터골·갈재·시루봉에 숨어서 신앙 활동을 하던 천주교 신자들이 힘을 모아 리우빌 신부와 함께 순창 지역에 공소를 건립하면서 순창에서 본격적인 천주교회의 집회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1883년 서지동 공소, 1885년 추감 공소, 1886년 골안...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저승을 경험한 사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죽었다 살아난 사람」은 죽었다고 여겨서 집안사람들이 장례식을 준비하는 중에 차가웠던 몸에 다시 온기가 돌고 살아나서 저승에서 경험한 일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신이담이자 저승 구경담이다. 2002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상의 219~220쪽에...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 독일인 예수회 신부 아담 샬(Johann Adam Schall von Bell)[1591~1666]과 북경에 와 있던 소현 세자의 만남은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오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때 북경으로부터 많은 서양 학술서가 들어오게 되면서 당시 정계로부터 은퇴한 남인(南人) 학자들이 마테오 리치(Matt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