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5월 5일 단오는 양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의 하나로 여겨 왔다. 단오는 천중절(天中節), 중오절(重五節), 단양절(端陽節) 등으로도 불린다. 또한 이날에는 수리취로 떡을 만들어 먹었다 하여 흔히 수릿날이라고 불렀다. 단오일은 농촌에서 모심기가 끝나가는 농한기에 속...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에 있는 두룡정에서 단오 무렵에 물맞이를 하던 풍습. 두룡정 물맞이는 순창 지역 주민들이 단오 무렵 몸에 나는 부스럼이나 기타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는 유명한 두룡정(頭龍井)에 가서 목욕을 하던 세시 풍속이다. 신비의 물로 알려진 두룡정 약수로 목욕을 하면 피부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주변이 용의 머리처럼 생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