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있는 유도찬과 유진곤의 처 완산 최씨의 효열을 기려 현대에 세운 비각. 완산 최씨(完山崔氏)는 중종조의 명신인 유옥(柳沃)의 후예 유진곤(柳震坤)의 처로 17세에 혼인해 시부모를 잘 봉양하고 동서들과 화목하게 지내 효순이라 칭송을 받았다. 1805년(순조 5) 남편이 괴질에 걸려 소생하기 어렵게 되자 최씨가 칼로 자기 볼깃살을...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호계정(虎溪亭)은 일제 강점기에 망국의 슬픔을 가슴에 안은 선비들이 모여서 시를 서로 주고받던 곳이다. 호계정을 지은 유동유(柳東游)는 본관이 문화(文化)이며, 고조할아버지는 강천사 삼인대에서 중종의 폐비 신씨 복위를 청한 석헌(石軒) 유옥(柳沃)이고, 아버지는 뇌천(磊川) 유호(柳灝)이다. 유호는 전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