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 주령에 있는 선돌. 마흘리는 주산이 천마가 바람처럼 울부짖는 천마 시풍(天馬嘶風) 형상의 명당이어서 천마처럼 우뚝 솟아 있는 마을이라 하여 마흘리(馬屹里)라 이름 하였다. 옥천 조씨(玉川趙氏)와 안동 권씨(安東權氏)가 처음 들어와 터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흘리는 큰소흘리[大馬]와 작은 소흘리[小馬]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 주...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심초리(深草里)는 매봉산[511m]을 기점으로 좌우에 높은 산이 둘러싼 깊숙한 골 안에 분지를 틀고 형성된 심심산골 오지 마을이다. 그래서 예부터 깊고 깊은 골짜기에 나무만 울창하다 하여 ‘지푸실[짚푸실]’이라 불렀으며, 한자로는 심초(深草)라 하였다. ‘지푸실’은 전라도 방언으로 깊은 마을을 의미한다. 전해오는 이야기...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심초리 북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적성면 지북리에서 섬진강으로 유입하는 하천. 심초천(深草川)이라는 이름은 상류 유역에 있는 심초리에서 비롯되었다. 심초리는 『호구 총수(戶口總數)』에 호계면(虎溪面) 심초곡리(深草谷里)로 기록되어 있다. 이로 보아 심초천이란 이름도 오래전부터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초천의 분수계는 북으로 호...
한란을 시조로 하고 한태장, 한부 등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청주 한씨(淸州韓氏)는 한란(韓蘭)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청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청주 한씨는 영회재(永懷齋) 한태장(韓泰章)이 인계면 갑동리 갑동 마을에 들어와 정착하였고, 인계면 심초리의 청주 한씨는 선무랑(宣務郞) 한부(韓傅)가 조선 후기 심초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