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용전리와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경계에 있는 산. 산의 형상이 매를 닮아 매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예부터 매사냥을 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일명 수리봉으로도 부르며, 북쪽에는 작은 매봉산이 있다. 매봉은 순창의 서북쪽에 솟구친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갈려 나온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용전리 양촌 마을에서 갈미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물고기를 지키는 바위」는 어부가 쌍치면 용전리에 있는 ‘갈미 바위’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았으나 돌문이 닫히는 바람에 결국 물고기를 하나도 가져오지 못하고 그곳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신이담이다. 1998년 2월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전설』의 58~59쪽에...
1950년 7월말부터 1951년 5월까지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등 9개 면에서 좌익과 빨치산 세력에 의해 민간인과 경찰이 희생된 사건. 1948년 여수·순천 사건[여순 사건] 발생 이후 조계산을 근거지로 한 인민 유격대 제2병단이 순창군 회문산, 국사봉, 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 등에서 활동을 개시하자, 6·25 전쟁 이전부터 순창 지역에서 빨치산을 토벌하려는 군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