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암(旅菴) 신경준(申景濬)[1712~1781]은 귀래정(歸來亭) 신말주(申末舟)의 후손으로 조선 지리학의 황금기였던 18세기 후반에 영조의 명을 받아 조선의 지도 제작사에서 매우 중요한 방안 지도인 『동국여지도(東國輿地圖)』를 제작하였다. 또한 순창의 신경준가(申景濬家) 후손 집안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강화 이북 해역도(江華以北海域圖)」와 「북방 강역도(北方疆域圖)」...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 있던 조선 시대의 숙박 시설. 원(院)은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중요한 길목에 설치된 편의 시설이다. 원과 역(驛)은 같은 장소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역과 원을 합해 역원(驛院)이라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조선 시대 전국에는 모두 1,310개의 원이 있었으며 경상도 468개, 전라도 24...
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노원리에 있던 나루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적성진(赤城津)은 임실현(任實縣) 오원천(烏源川)의 하류이다. 일명 화연(花淵)이라고도 하는데, 적성산(赤城山)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데, 세속에서 전하기를 신령스러운 것이 있다고 하며 날이 가물면 기우제를 지낸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방에 있던 방죽. 지내 방축(池內防築)은 지금의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赤城面) 고원리(古院里) 지내(池內) 마을에 있는 방죽이다. 이에 대해서 1758년(영조 34)에 발간된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에는 “둘레가 734척[222.42m]이며 적성진의 서쪽에 있다[池內防築 周回七百三十四尺 在亦城津西]”라고 나와 있으며, 1760년(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