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석보리에서 마을의 액운을 막고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석보리 당산제는 격년으로 음력 2월 1일 마을 앞에 짐대와 장승을 세우고 마을로 들어오는 액운을 막고 무사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석보리 장승·짐대제’, ‘석보리 솟대·장승제’ 등이라고도 한다. 짐대[솟대]란 한국...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석보리에 있는 장승. 석보리 목장승은 순창군 내에 있는 유일한 목장승이다. 순창군 추령에 조성된 장승촌의 목장승과는 개념이 전혀 다르다. 석보리 목장승이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입지와 관련하여 액막이용으로 세운 역사가 깊은 정통 목장승이라면, 추령 장승촌의 목장승은 한 개인의 창작 조형품이란 점에서 전혀 다르다. 장승은 인형상이고 무서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석보리에 세워진 화재막이 짐대. 짐대는 일반적으로 솟대로 인식하고 있는 신간(神竿)이다. 솟대는 마을 앞에 세워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마을 주민들은 솟대라고 부르지 않고 짐대, 돛대라고 부른다. 짐대는 ‘진대(鎭대)’에서 비롯된 용어이며, 돛대는 진대가 배의 돛대 기능을 한다는 용어이다. 진대는 ‘터를 눌러 주는 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터를 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