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어은리에 있는 선돌. 어은리는 천안 전씨(天安全氏)와 경주 최씨(慶州崔氏)가 처음 터를 잡았다고 한다. 두 성씨와 관련한 설화를 보면, “두 성씨가 임진왜란을 피해 각각 골짜기에 들어와 살면서 한 우물을 사용하였으나 각각 상대가 산다는 것을 몰랐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물을 길러 온 사람 발자국을 보고 인근에 거주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