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면 대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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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용을 시조로 하고 신말주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고령 신씨(高靈申氏)는 신성용(申成用)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고령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고령 신씨는 귀래정(歸來亭) 신말주(申末舟)[1429~1503]가 1456년(세조 2) 순창으로 낙향하여 순창읍 가남리 남산대 마을에 처음 정착한 이후 후손이 번성하여 순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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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나락을 보관하려고 짚으로 만든 생활 용구. 순창 지역에서는 가을걷이한 나락을 보관할 때, 일반 농가에서는 가마니에 넣어 보관했지만 대농가에서는 마당 한가운데에 뒤지를 만들어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방아를 찧어 먹었다고 한다. 바닥에 습기가 올라오지 않게 짚을 50㎝ 정도로 깔고, 그 위에 뒤지를 올려 나락을 넣었다. 이때 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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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곡물을 가는 데 썼던 도구. 순창 지역에서는 밀을 가루로 만들거나 팥, 콩, 메밀, 녹두 등을 거칠게 탈 때 또는 불린 콩을 가는 데 맷돌을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불리는 명칭처럼 순창 지역에서도 맷돌이라고 불렀다. 맷돌은 중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생활 도구이다. 『훈몽자회(訓蒙字會)』에는 ‘매’로,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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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세룡(細龍) 마을은 1450년(문종 즉위년) 고령 신씨(高靈申氏)가 맨 처음 터를 잡았다고 한다. 이 마을 앞 냇가에 이무기가 살고 있었는데, 마을 노인의 꿈에 나타나 “뒷산이 보여 승천하지 못하고 있으니 마을 어귀에 나무를 심어 뒷산을 가려 달라”고 하였다. 이에 노인이 마을 주민들과 의논하여 마을 앞에 느티나무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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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쌀을 보관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생활 도구. 쌀궤는 쌀을 담아 두는 저장고로, 나무판을 조립해서 만든 것과 통나무의 속을 파서 만든 것이 있다. 언제부터 만들어서 썼는지는 알 수 없으나 쌀을 보관해 놓고 먹을 필요성을 느꼈던 시대부터 써 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1970~1980년대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쌀통이 나와 그 구실을 대신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