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서 강천산 용소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강천 용소와 노총각」은 천상 세계에서 쫓겨나 인간 세계에 살게 된 두 용이 승천을 앞두고 벌인 결투에서 노총각이 한 용을 도와 승천하도록 하였고, 이에 대한 용의 보은으로 혼인도 하고 메마른 들을 적실 냇물도 얻게 되었다는 보은담이다. 현재 순창읍을 흐르는 경천의 물줄기 유래를 담고 있...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에 있는 소(沼). 순창군 강천산에는 두 개의 용소가 있다. 위에 있는 윗용소[숫용]는 신선이 내려와 목욕을 했던 곳이라 하여 선담(仙潭)이라 부르고 아랫용소[암용]는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던 곳이라 하여 옥녀담(玉女潭)이라 부른다. 용소는 깊이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어도 명주실 한 타래가 들어갈 만큼 깊다고 한다....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에서 효자 전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징계들과 전 효자」는 승천하려는 황룡을 도와 소원을 성취하고 병든 어머니를 잘 봉양하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씨의 효행담이자 승천한 황룡의 보은담이다. 효자 전씨가 황룡을 도운 보답으로 받은 들의 이름이 ‘징계(澄溪)들’이란 점에서 보면 지명 유래담이기도 하다. 2002년 12월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