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구곡리(九曲里)는 예부터 효자가 많이 난 유서 깊은 마을이다. ‘구곡’은 중국의 무이산 밑에 있는 구곡, 곧 별천지란 뜻인데, 구곡리의 지형과 무이산의 구곡이 닮은 데가 많아서 붙였다고 한다. 주희(朱熹)의 ‘무이 구곡(武夷九曲)’에 나온 무이산은 주희가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였다고 전해지는 무이 정사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행정 구역. 구림면(龜林面)은 순창군에서 제일 큰 면적을 보유한 행정 구역으로 회문산을 비롯한 웅장하고 역사 깊은 산들이 있다. 전봉준(全琫準) 장군 압송로 및 최익현(崔益鉉)의 항일 독립운동 근거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빨치산 도당이 있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안고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대단한 길지로 여긴다. 1935년 구암면과...
조선 후기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무림면(茂林面)은 무림방(茂林坊), 무개곡방(無介谷坊)이라고도 하였다. 1758년(영조 34)에 발간된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에는 무개곡방이 군 서북 약 7.85㎞[20리]라고 되어 있다. 1760년에 발간된 『옥천 군지(玉川郡誌)』에 무림방이 군 서북 약 7.85㎞에 있다는 기록으로 보아 1745년 이후에 발간된...
조선 후기 전라북도 순창군 이암방에서 매 4일과 9일에 개설되던 전통 시장. 1760년(영조 36)에 발간된 『순창 군지(淳昌郡誌)』에 의하면 “연산시(燕山市)는 이암방(里巖坊)의 연산리(燕山里) 앞에서 매 4일과 8일에 개설된다[燕山市 在耳巖坊 燕山里前 每旬四日 八日]”고 하였다. 이때 8일은 9일의 잘못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구 총수』나 1914년에 일제가 행정 구역을 개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