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출산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장안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경계에 있는 산. 광덕산(廣德山)은 지역 주민들에게 덕을 많이 쌓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강천산(剛泉山)의 옛 지명도 광덕산이었다. 광덕산은 순창군 쌍치면의 국사봉과 같이 임금이 신하들을 모아놓고 조회를 하고 있는 천제봉조(天帝奉朝)의 형상이다. 동남쪽을 향하여 그 위용을 자랑하듯이 쏟아...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있던 조선 시대 절. 구미사(龜尾寺)의 창건주, 창건 연대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주로 곡성 인근의 신도가 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에 의하면 구미사는 순창군 옥출산에 있었다고 나온다. 현재 순창군 동계면에 구미리라는 마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마을과 관계된 사찰로 추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해발 고도 224m의 옥출...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남산 마을에 있는 산. 순창군의 진산으로 일컫는 오산(烏山)의 남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남산(南山)이라 하였다. 현재는 가잠리와 남산리를 합해서 가남리(佳南里)로 변했지만, 일제 강점기인 1914년에 행정 구역이 통폐합이 되기 전에는 남산의 이름을 따서 행정 구역도 남산리로 불렀다. 풍수지리상 오산은 까마귀 형상이고, 남산은 파...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대가(大佳) 마을의 옛 이름은 자라뫼였다. 지금으로부터 500여 년 전 김해 김씨(金海金氏)가 터를 잡았는데, 마을의 지세가 자라 형국이라 자라뫼라 불러 오다 큰 땅의 마을이란 뜻으로 대동리(大同里)로 개칭하였다. 다시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 이후 대가리(大佳里)로 개칭하여 부르고 있다. 향가(香佳) 마을은 300...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와 인계면 노동리 경계에 있는 산. 대동산(大東山)으로 불리기 전까지는 환도산(還刀山)이라고 하였다. 풍수지리상 경천과 양지천, 그리고 순창의 모든 물이 나가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대동산은 순창읍 동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가는 금남 호남 정맥이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창덕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경계에 있는 산. 덕진봉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의 마을 이름이었던 덕진면 덕진리에서 따왔다. 현재의 팔덕면 창덕리(昌德里)는 본래 순창군 덕진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덕진리, 평지리, 동고리를 병합하여 창덕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해발 384m의 덕진봉은 순창 서쪽에...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두승리(斗升里)에는 두지(斗池) 마을과 승입(升入) 마을이 있다. 두지 마을은 처음에 김녕 김씨(金寧金氏) 한 사람이 조용하고 풍요로운 곳을 찾아다니다가 정착을 한 후, 마을 앞 연못 모양이 쌀뒤주처럼 생겼다고 하여 뒤주굴이라 불러 오다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두지 마을로 개칭하고 현재에 이른다. 승입 마을은 약 300...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봉황리 경계에 있는 산. 풍수지리상 봉황을 닮은 산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봉황산의 남쪽 담양군 금성면에는 산의 이름에서 따온 봉황리가 있다. 봉황산은 일명 괴비산으로도 불린다.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나뉜 금남 호남 정맥 진안군과 완주군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북쪽으로 금남 정맥을 보낸 호남...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에 조성된 오토캠핑장.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을 휘감고 돌아 나온 섬진강이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를 지나 동계면 어치리 장군목 유원지를 거쳐서 적성면 괴정리 채계산(釵笄山)을 지나 풍산면 향가까지 가는 동안 순창군 강천산에서 팔덕면을 흐르고, 순창읍을 흐르던 물들이 경천(鏡川)으로 흘러 유풍교에서 합류된다. 그러다가 향가 유원지 앞까지 강물이...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율북리와 임실군 덕치면 장암리 경계에 있는 산. 성미산(成美山)은 불교적 의미로 볼 때 미륵 부처 도량의 산이라고 한다. 따라서 미륵 부처가 이 세상에 오면 아름다운[美] 세상이 이루어진다[成]는 의미에서 성미산으로 불렀다. 성미산은 순창군 구림면에 있는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북서쪽으로 뻗어가는 금남 호...
-
2010년에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을 흐르는 섬진강 주변의 문화재와 나루터, 명소 등을 소개한 문화재 자료집.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과 유등면, 적성면, 동계면을 거쳐 흐르는 섬진강은 진안군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하동 포구까지 196.36㎞[500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강으로, 순창군에서는 23.93㎞[70리]에 걸쳐 흐른다. 『순창 땅 섬...
-
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계달(季達), 호는 백수(白水). 아버지는 승의랑(承議郞) 양처기(楊處基)이며, 어머니는 강화 최씨(江華崔氏)로 최휴지(崔休之)의 딸이다 양응수(楊應秀)[1700~1767]는 1700년(숙종 26) 순창군 적성면 서림에서 태어났다. 7세에 글을 익히기 시작하여 젊어서는 권필(權韠)의 문하에서 배웠고, 38세 때에...
-
여암(旅菴) 신경준(申景濬)[1712~1781]은 귀래정(歸來亭) 신말주(申末舟)의 후손으로 조선 지리학의 황금기였던 18세기 후반에 영조의 명을 받아 조선의 지도 제작사에서 매우 중요한 방안 지도인 『동국여지도(東國輿地圖)』를 제작하였다. 또한 순창의 신경준가(申景濬家) 후손 집안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강화 이북 해역도(江華以北海域圖)」와 「북방 강역도(北方疆域圖)」...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와 남계리 경계에 있는 산. 풍수지리상 순창읍의 형상은 기러기가 내려앉는 모습이고, 순창읍 교성리 뒷산은 까마귀의 형상이라서 오산(烏山)이라고 부른다. 「지형도 1:50,000」나 『한국 지명 총람』에는 동산(東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산은 순창의 진산인 금산(錦山)을 마주보고 있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와 풍산면 죽곡리에 있는 산. 옥녀봉(玉女峰)은 『한국 지명 총람』에는 옥녀처럼 용모가 단정하여 얻은 이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반면 마을 주민에 의하면 햇볕을 가리는 천막을 친 형상이라 하여 전라도 방언으로 채알봉[차일봉]으로 부른다고 했다. 동쪽의 바위산은 『산경표(山經表)』를 편찬한 신경준(申景濬)의 생가가 있는 남산(南山)으...
-
조선 초기 문신이자 뛰어난 학자였던 서거정(徐居正)[1422~1488]은 순창을 일러 다음과 같이 찬탄하였다. “순창은 호남의 승지로 산수가 아름답고 논밭이 풍요로우며, 물가의 어장 또한 넉넉한 곳이다[淳(昌郡) 湖南之勝地 有山水之樂 土田之饒 禽魚之富].” 한글 학회에서 펴낸 『한국 지명 총람』은 순창의 명당을 30여 곳 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거의 각 마을마다 명당 하나씩을...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와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경계에 있는 산. 옥출산(玉出山)은 예전에 옥이 많이 생산되어 붙은 이름으로, 이 고장을 흐르는 물은 옥천(玉川)이라 한다. 이 산에서 생산된 옥은 궁중에 진상되었고,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또 옥을 지키기 위해 토성을 쌓았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아마도 옥출산의 옥을...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향가 마을에서 옥출산의 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옥출산과 월지매」는 옥출산(玉出山)의 옥을 갖고 싶어 병이 난 처녀 월지매가 순창 군수가 구해 준 옥으로 병을 고쳤다는 치유담이자, 그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애정담이다. 「옥출산과 월지매」는 자신이 갖고 싶었던 것을 소유함으로써 병을 치유했다는 의미도 있지만 병을 치유...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옥출산에 있는 삼국 시대의 석성. 옥출산성(玉出山城)은 삼국 시대에 축성된 성으로 추측된다. 옥출산은 섬진강의 상류인 적성강의 서쪽에서 돌출된 산괴로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산의 남쪽에서 옥과천이 섬진강에 합류한다. 옥출산 정상은 사방이 트여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섬진강 유역이 훤히 보인다. 옥출산성은 옛날에 옥이 많이 생...
-
1597년 8월~9월에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있는 옥출산성에서 일어난 전투. 1597년 정유재란이 발생하고 일본군은 전라도 방면으로 대거 들어오게 된다. 8월 16일에 남원성을 함락한 일본군의 주력 부대는 전주로 향하게 되고, 일부 부대는 두 갈래로 순창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 중 한 갈래는 순창읍내로 들어오고, 다른 한 갈래는 팔덕면 방면으로 들어왔다. 당시 순창 군...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장덕리, 복실리와 인계면 갑동리 경계에 있는 산. 장덕산(長德山)은 산 아래에 있는 장덕 마을에서 따온 이름이다. 장덕은 덕을 많이 쌓아야 마을에서 훌륭한 인물과 큰 부자인 장자(長者)가 나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덕산은 순창읍 동쪽에 있는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으로 갈려 나온 금남 호남 정맥이...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 남쪽 옥출산 아래서 발원하여 경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지내천(池內川)이라는 명칭은 순창군 풍산면 한내리에 있는 자연 마을 지내리에서 비롯되었으며, 이곳에 형성된 지내제를 지나간다. ‘지내(池內)’의 유래로는 300여 년 전 감들에서 밀양 박씨가 이사하여 정착하였는데, 마을 앞 연못이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졌으며 마을 이름을 모산이...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지형은 산·골짜기·평야·하천 등의 각종 지표 형태로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평야로 분류할 수 있다. 순창군은 전라북도 남부 중앙의 호남정맥 줄기인 산지에 위치하여 지형이 대부분 산지와 구릉지로 이루어졌다. 서쪽과 북쪽은 비교적 높이 솟아 있는 산이 지세를 주도하고, 남쪽과 동쪽은 섬진강과 지류 하천이 낮은 산과...
-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와 구남리, 동계면 구미리 경계에 있는 산. 천태산(天台山)은 잘못된 이름이며, 천대산(天臺山)이 옳다. 유래는 하늘[天]에 닿을 만큼 높고 성스러운 곳[臺]이라는 의미다. 산기슭에 있는 천대암(天臺庵)은 규모는 작으나 그곳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급제를 많이 하면서 유명해졌다. 천대암에서 공부하는 선비나 부모들이 과거 합격을...
-
전라북도 순창군의 동남부에 있는 행정 구역. ‘풍산(豊山)’이라는 지명은 이곳에 있었던 풍실과 오산의 합성에서 유래되었다. 이곳은 백제 시대 품곡방(品谷坊)·풍실방·오산방(鰲山坊)에 해당한다. 조선 시대 품곡방과 오산방을 합쳐 풍곡방으로 하였다. 1914년 풍실면과 오산면을 합하고 풍산면(豊山面)으로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순창]에 “오산면(鰲山面)은...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흐르는 물줄기. 하천이 흐르는 일정한 물길을 하도(河道)라고 하는데 유역의 분수계(分水界)[한 근원의 물이 두 갈래 이상으로 갈라져 흐르는 경계] 내에 모이는 물에 의해 하천의 유량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물이 흐르는 ‘하도’만을 가리켜 ‘하천’이라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도는 통상 물이 흐르는 부분과 이를...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있는 유원지. 향가 유원지(香佳遊園地)는 섬진강의 중간 지점으로 강물이 산자락을 휘감고 도는 곳에 있다. 물줄기를 안고 있는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예부터 시인 묵객과 한량들이 뱃놀이를 즐기던 곳이기도 하다. ‘향가(香佳)’라는 명칭은 섬진강의 물을 향기로운 물이라고 하고, 강 옆의 산인 옥출산(玉出山)을 ‘가산(佳山)’이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