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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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 있는 만일사에서 순창 고추장과 이성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추장과 이성계」는 이성계(李成桂)[1335~1408]가 조선을 건국하기 전 모든 신령으로부터 감응을 받기 위하여 무학 대사(無學大師)[1327~1405]로 하여금 팔도 명산에 제사를 올리게 하던 중 무학 대사가 머물던 회문산에 들렀다가 한 마을에서 보리밥에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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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의 기생들을 포함한 조선 전역의 기생 조합. 조선 시대의 교방(敎坊)과 관기(官妓) 제도는 1907년부터 점진적으로 해체되어 1908년 9월 장례원에서 관리하던 기생들을 경시청(警視廳)에서 관리하고 기생들에게 자유 영업을 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폐지되었다. 이후 1916년 3월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가 일본식 유곽 제도를 공포하면서, 기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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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문을 시조로 하고 양사보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남원 양씨(南原楊氏)는 시조 지영월군사(知寧越郡事) 양경문(楊敬文)부터 8세손까지 황해북도 개성 돌거개에서 거주하였다. 순창 지역 입향조 양사보(楊思輔)가 사마시에 합격하고 함평 현감을 지내는 등 가문을 일으킨 이래 문과 급제 8명, 무과 급제 10명, 생원과 진사 30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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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로마의 명소로 알려진 에스파냐 광장에 맥도날드가 진출하자 전통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패스트푸드가 가져올 맛의 획일화에 반대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바쁘게 생각하고, 바쁘게 먹는 시대에 천천히 걷고, 느리게 생각하고, 즐기면서 먹는 세상을 꿈꾸는 슬로푸드 운동을 전개하였다. 슬로푸드는 말 그대로 천천히 만들어진 음식을 먹고자 하는 것으로 오로지 고기를 얻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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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창 지역의 열녀. 본관은 도강(道康). 아버지는 별제(別提) 김대립(金大立), 남편은 구음공(龜陰公) 양시진(楊時晉)[1573~1615]이다. 양시진 처 열녀 강진 김씨[1577~1650]는 1577년(선조 10) 지금의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문을 깊이 수학하여 일찍이 시문(詩文)에 능하였다. 양시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