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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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조선 전기 순창의 관비 간아지의 정려비. 간아지(干阿之)는 훈도(訓導) 유문표(柳文豹)의 첩이었는데, 유문표가 세상을 떠나자 슬퍼하며 3년 동안 상복을 입었다. 상례 기간 중 얼굴을 다듬지 아니하고 지극정성으로 복을 입었다. 부모가 거듭 개가하라고 강요하자 손수 자기 머리카락을 자르고 담양 얼그실 유훈도의 본가로 도망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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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있는 유도찬과 유진곤의 처 완산 최씨의 효열을 기려 현대에 세운 비각. 완산 최씨(完山崔氏)는 중종조의 명신인 유옥(柳沃)의 후예 유진곤(柳震坤)의 처로 17세에 혼인해 시부모를 잘 봉양하고 동서들과 화목하게 지내 효순이라 칭송을 받았다. 1805년(순조 5) 남편이 괴질에 걸려 소생하기 어렵게 되자 최씨가 칼로 자기 볼깃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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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순창에서 활동한 문장가.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학경(學卿), 호는 호계(虎溪). 고조할아버지는 석헌(石軒) 류옥(柳沃), 아버지는 류호(柳灝)이다. 형제로는 류동숙(柳東淑), 류동순(柳東洵), 류동연(柳東淵)이 있다. 류동유(柳東游)[1615~?]는 1615년(광해 7) 남원에서 출생하여 살다가 결혼한 이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정착하였다. 류동유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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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달을 시조로 하고 유동유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문화 유씨(文化柳氏)는 유차달(柳車達)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문화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문화 유씨 입향조는 무안 현감 석헌(石軒) 유옥(柳沃)의 후예인 호계(虎溪) 유동유(柳東游)이다. 2000년 통계청의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8만 7186가구,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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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에 현존하고 있는 누정과 산성, 봉수대를 조사·정리한 자료집. 누정과 산성, 봉수대는 많은 지역에 남아 있고, 전라북도 순창군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순창군의 누정이나 산성, 봉수대에 대해서는 그간 편찬된 자료가 거의 없었다. 이에 순창 문화원에서는 많은 이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누정과 산성, 봉수대에 대해 알리고자 『순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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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남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호계정(虎溪亭)은 일제 강점기에 망국의 슬픔을 가슴에 안은 선비들이 모여서 시를 서로 주고받던 곳이다. 호계정을 지은 유동유(柳東游)는 본관이 문화(文化)이며, 고조할아버지는 강천사 삼인대에서 중종의 폐비 신씨 복위를 청한 석헌(石軒) 유옥(柳沃)이고, 아버지는 뇌천(磊川) 유호(柳灝)이다. 유호는 전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