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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433
한자 水獺
이칭/별칭 물개,수구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칠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수달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수달 천연기념물 재지정
성격 포유류
학명 Lutra lutra lutra(LINNAE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식육목〉족제비과
서식지 전국 각지
몸길이 몸길이 63~75㎝|꼬리 길이 41~55㎝|몸무게 5.8~10㎏
새끼(알) 낳는 시기 3~5월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포유류.

[개설]

수달(水獺)은 우리나라 북부 및 중부 등을 비롯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널리 분포한다.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볼 수 있었으나 하천 오염과 모피수(毛皮獸)로 남획되어 수가 줄었다. 물개, 수구(水狗)라고도 한다.

[형태]

몸길이 63~75㎝, 꼬리 길이 41~55㎝, 몸무게 5.8~10㎏이다. 몸은 물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게 진화하였다. 머리는 납작한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아주 작고 귀도 짧아서 주름 가죽에 덮여 털 속에 묻혀 있다. 몸통은 매우 길며 꼬리는 굵고 둥글다. 꼬리 길이는 몸길이의 2/3 정도이며,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서 헤엄치기 편리하다. 걸어 다닐 때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아 땅위에서는 동작이 느리다.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는데, 굵고 암갈색이며 광택이 있는 가시털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달은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전 지역에서 눈에 띄나 희귀종이다. 주로 중부 이북 산간 하천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6·25 전쟁 이후 남획과 하천 오염으로 먹이가 감소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생태 및 사육법]

수달은 야행성 동물로 하천이나 호숫가에 산다. 발톱이 약하기 때문에 땅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지 못하고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이나 땅에 난 구멍을 이용하여 산다. 드나드는 구멍은 물가 쪽으로, 공기구멍은 땅 위쪽으로 내는데, 사는 곳 주위에 물고기 뼈가 흩어져 있어 사는 곳을 찾기 쉽다.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개구리, 게 등을 잘 먹는다.

시각과 청각, 후각이 잘 발달하여 물고기의 존재나 천적의 습격을 잘 알아채며 성질은 족제비과의 어느 동물보다 온순하여 친숙해지기 쉽다. 번식기는 1~2월이며 임신 기간은 63~70일이고 한 배에 2~4마리를 낳는다. 암컷은 새끼를 낳은 후 50일이 지나야 비로소 물속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다. 새끼들은 6개월간 어미 수달과 같이 지낸다.

[현황]

순창군의 추령천 상류 지역에서 다수의 개체가 확인되었다. 이는 몇 년 전 추령천 하류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하천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서식지가 상류로 이동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류 지역은 은어 및 다양한 어족이 서식하는 청정 지역이기도 하다.

순창군 구림천과 적성천은 섬진강 상류에 위치하며, 구림천은 갈담천과 합수하여 섬진강 줄기인 적성천으로 흘러든다. 구림천은 하천 폭이 좁으나, 상류에는 회문산 자연 휴양림이 위치하고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아 하천 수질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적상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은신처가 많고 먹이 자원이 풍부하여 최상의 수달 서식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자연 경관이 뛰어나며 다슬기를 잡는 사람이 많고 장군목에 경관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 수달의 서식 조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밖에 순창군청 앞에 흐르는 경천에서도 수달 배설물이 관찰되었다. 수달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을 뿐만 아니라, 포유류로서 물속에서 생활하기에 알맞게 발달한 진귀한 동물이라는 이유로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또한 환경 지표종[Indicator]으로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1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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