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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461
한자 細龍里-
이칭/별칭 세룡리 세룡 마을 느티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 462-9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칠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보호수 지정 일시 1999년 10월 8일연표보기 - 세룡리 느티나무 보호수 제9-12-52호로 지정
소재지 세룡리 느티나무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 462-9 지도보기
학명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피자식물문〉쌍자엽식물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
수령 약 300년
관리자 세룡 마을 이장
보호수 지정 번호 제9-12-52호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몽골,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이남의 전국 산야에 자생하는데 1,000년 이상 장수하여 정자나무로 많이 식재하였다. 높이 26m, 지름 3m에 이른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비늘처럼 떨어지고 껍질눈[皮目]은 옆으로 길다. 잔가지는 가늘고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2~7㎝[13㎝], 너비 1~2.5㎝[5㎝]로 가장자리에 홑 톱니가 있다. 속리산에서 자라는 둥근 잎 느티나무는 잎 끝이 둥글며, 넓은 타원형의 잎이 마치 느릅나무의 잎과 비슷하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마을, 공원, 정원, 사찰, 향교 등에 노거수, 조경수로 많이 심었다.

느티나무는 재질이 단단하고 목재 결이 아름다워 가구, 건축, 선박, 공예 등에 다양하게 이용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계유(鷄油)라 하여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최근에는 국립 산림 과학원에서 폐암 치료 예방제로 개발하였다. 괴목(槐木), 규목(槻木), 계유(鷄油), 귀목(櫷木), 느끼낭[제주 방언]이라고도 한다.

[형태]

세룡리 느티나무는 높이 24m, 가슴 높이 지름 1.33m, 수관(樹冠) 폭 32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는 조선 문종 때 형성된 마을이다. 세룡리 느티나무에 얽힌 사연이 있다. 옛날 마을 냇가에 이무기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마을 한 노인의 꿈에 이무기의 신이 나타나서 뒷산이 보여 승천을 못하고 있으니 마을 어귀에 나무를 심어 뒷산을 가리게 도와달라는 것이었다. 노인은 마을 주민과 의논하여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이무기는 용이 되어 승천하고, 마을은 그 후로 아무런 재앙 없이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마을 이름이 세룡리가 되었다.

또한 예부터 세룡리 주민들은 봄이 오면 느티나무의 잎이 피는 것을 보고 농사일을 점치곤 하였다. 느티나무 잎이 두 번에 피면 모내기도 두 번 해야 된다는 전설이 있는데, 승천한 용이 마을 주민을 위해 느티나무를 통해 농사일을 알려 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느티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세룡리 느티나무는 마을 이름을 따서 세룡리 세룡 마을 느티나무라고도 한다.

[현황]

세룡리 느티나무는 순창군 터미널에서 적성면 방향으로 약 9㎞에 위치한 세룡 마을 어귀에 있으며, 주소지는 순창군 인계면 세룡리 462-9번지이다. 나무에 대해 설명한 철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나무 주변은 경사진 비탈이며 지목은 임야로 되어 있다. 생육 상태는 좋으나, 모정(茅亭) 주변 가지의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1999년 10월 8일 보호수 제9-12-52호로 지정되었으며, 세룡 마을 이장이 관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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