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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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孝子韓海晤碑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교성1길 13[교성리 134]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승대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효자 한해오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한해오(韓海晤)는 갖바치의 아들로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1760년에 편찬된 『옥천 군지』에 의하면 한해오는 아버지가 즐기는 음식을 정성껏 마련해 올리고 떨어지지 않도록 애썼다. 아버지가 세상을 뜬 후 묘소가 약 7.85㎞[20리] 밖에 있었으나 날마다 가서 곡을 하고 비바람도 피하지 않았다. 또 아버지의 신위(神位)를 방에 모시고 아침저녁으로 식사를 올렸으며, 제철 음식은 반드시 먼저 아버지의 영전에 올린 뒤에야 먹었다. 나라에서 한해오의 효행을 듣고 호세(戶稅)를 면제해 주었다.
효자 한해오 비(孝子韓海晤碑)는 순창읍 교성리 순창군청 정문 앞에 있었는데, 순창 향교 경내로 옮겼다. 주소지는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 134번지[교성1길 13]이다.
효자 한해오 비는 1869년(고종 6) 2월에 임병한(林炳漢)이 세웠으며, 1977년 5월에 5세손 한효열(韓孝烈)이 다시 세웠다.
비의 크기는 높이 54㎝, 너비 142㎝, 두께 24㎝이다.
비의 전면에 ‘효자 한공 해오 지비(孝子韓公海晤之碑)’라 적혀 있으며, ‘숭정 5년 기사[1869년] 2월에 세웠다’라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