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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841
한자 山經表
분야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손앵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13년연표보기 - 『산경표』 간행
소장처 국립 중앙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지리지
저자 신경준
권책 1책[48장]
행자 행자수 부정(行字數不定)
규격 23.2×15.0㎝[반곽]
어미 무어미

[정의]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편찬한 조선의 산맥 체계를 정리한 지리지.

[저자]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자는 순민(舜民), 호는 여암(旅庵)이며 본관은 고령이다.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의 남산대(南山臺)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진사 신래(申淶)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로 이의홍(李儀鴻)의 딸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장령·현감 등을 역임하였다. 1769년에 종부시정(宗簿寺正)이 되어 강화의 선원각(璿源閣)을 중수하였다. 영조의 명으로 『여지승람(輿地勝覽)』을 감수하였고, 1770년에는 『문헌비고(文獻備考)』 중 『여지고(輿地考)』의 집필을 담당하였다. 많은 저술을 하였는데 특히 『운해 훈민정음』, 『언서 음해(諺書音解)』, 『강계지(疆界志)』, 『산수고(山水考)』, 『도로고(道路考)』 등 문자학(文字學)·성운학(聲韻學)·지리학(地理學) 등을 중심으로 다방면에 걸쳐서 업적을 남겼다.

[편찬/간행 경위]

『산경표(山經表)』는 1913년에 최남선(崔南善) 편으로 조선 광문회(朝鮮光文會)에서 활자본으로 간행, 널리 유포되었다.

[형태/서지]

필사본 1책 48장으로 이루어졌다. 사주 단변(四周單邊)에 행자수(行字數)는 일정하지 않으며, 어미(魚尾)는 없다. 규격은 반곽(半郭) 23.2×15.0㎝이다. 국립 중앙 도서관과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산경표』는 우리나라 산맥[山徑]의 갈래, 분포, 위치 등을 기록한 지리지이다. 산의 내력의 높낮이, 산이 치닫다가 생긴 고개, 산이 읍치(邑治)를 어떻게 둘러 있는지 등을 상세하고도 일목요연하게 표로 기록하였다. 『산경표』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한 개의 대간(大幹)과 한 개의 정간(正幹), 13개의 정맥(正脈) 등 총 15개의 산맥으로 조선의 산줄기를 분류하였다. 15개의 산맥은 백두 대간(白頭大幹), 장백 정간(長白正幹), 낙남 정맥(洛南正脈), 청북 정맥(淸北正脈), 청남 정맥(淸南正脈), 해서 정맥(海西正脈), 임진북 예성남 정맥(臨津北禮成南正脈), 한북 정맥(漢北正脈), 낙동 정맥, 한남 금북 정맥(漢南錦北正脈), 한남 정맥, 금북 정맥, 금남 호남 정맥(錦南湖南正脈), 호남 정맥이다.

[의의와 평가]

『산경표』의 산맥 체계는 몇 가지 특징을 보인다. 첫째, 대간과 정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천의 수계(水界)를 기준으로 산줄기를 나누었다. 둘째, 대간·정간·정맥 등으로 산줄기에 위계성(位階性)을 부여하였다. 셋째, 『산경표』에 나타난 간과 맥들은 혈맥이 서로 통하듯이 연결되어 단절이 없다. 넷째, 백두산이 국토의 중심 또는 출발점으로 인식되었다. 『산경표』는 조선의 산맥 체계를 수계(水系)와 연결시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놓은 책으로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본인이 분류, 명명한 산맥 구분 및 산맥 명칭 이전의 조선의 전통적인 산지 분류 체계를 파악할 수 있는 점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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