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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200
한자 金果-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축리 656-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금과 과수 유통 영농 조합 법인 -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방축리 656-3 지도보기
성격 특산물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서 재배되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 배나무속 배나무의 열매.

[개설]

배나무는 낙엽성 교목 또는 관목으로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백색으로 핀다. 남방형 동양 배인 신고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만 재배하고 있으며, 그중 우리나라 산출이 72%를 차지한다. 배는 열매 중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약 80%인데, 수분이 85~88%, 열량은 약 50㎉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당분[과당 및 자당] 10~13%, 사과산·주석산·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 B와 C, 섬유소·지방 등이 들어 있다.

과즙이 풍부하면서도 달고 시원한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있어 감기나 천식 등에 좋으며, 가래와 기침을 없애고 목이 쉬었을 때 증상을 완화해 준다. 배는 기관지 질환뿐만 아니라 갈증을 없애고 숙취를 해소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당뇨병의 예방 효과, 변비,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하며, 비만과 변통을 좋게 하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단백질 분해 효소가 풍부하고, 뛰어난 해독 작용과 지방 분해 작용 효능을 지니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삼한 시대와 신라의 문헌에 배에 관한 기록이 있고 고려에서도 재배를 장려하였다는 기록을 보면 배에 관한 우리나라 역사는 매우 길다. 허균(許筠)의 저서인 『도문대작(屠門大嚼)』에 5품종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품종의 분화도 오래전에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19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완판본 「춘향전(春香傳)」에는 청실 배라는 이름이 있으며 구한말에는 황실 배, 청실 배 등과 같은 명칭이 있어 일반적으로 널리 재배되었음을 짐작케 한다.

금과면의 지명은 쇠 금(金) 자에 과실 과(果) 자로 과실이 풍성하게 잘 될 것이라 예측하여 옛날 선인들이 지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금과면의 토질은 옛날부터 “금과 처녀 종아리에 물든 황톳물은 외지로 시집가서 3년이 지나야 빠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붉은 황토 토질이다. 1980년대에 몇 가구가 배 재배를 시작으로 하여 1990년대에는 40여 농가가 재배를 하였으나 현재는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서 생산된 배는 과수 농사에 좋은 기후 조건과 황토질 토양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모양까지 우수하다는 평이다. 그뿐만 아니라 청청 지역인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서 생산되는 금과 배는 달콤하고 독특한 향기가 있어 과수 직판장에서 매우 인기가 높고 해외로도 수출을 하여 그 가치를 높이고 있고 인기 또한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금과 배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을 인증 받은 품질 인증품으로 명절 선물로도 으뜸으로 여겨진다.

친환경 영농 조합 법인인 금과 과수 유통 영농 조합 법인에서 연간 700여 톤을 저농약 재배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금과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11~13℃이며 생육 기간인 4~10월의 평균 기온은 18.6℃로 배 재배에 최적의 기상 여건을 갖추고 있다. 퇴비 사용 시에는 농약과 화학 비료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해 EM 농법을 실천한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바닥의 풀을 1년에 최하 3~5회 정도 깎아 주는 것도 지력을 증진시키는 친환경 농법으로, 과일의 품질을 높이고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두 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금과 배는 2007년에 금과 과수 유통 영농 조합 법인 대표 공병윤[52세]을 비롯해 회원 30여 명이 연간 1만여 톤을 저농약 재배로 생산하고 있으며 철저한 선별과 리콜제를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시 금과 과수 유통 영농 조합 법인은 총 4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었으나 현재는 30여 명으로 줄었고, 회원 1인당 평균 1만㎡씩 총 30여만㎡의 면적에 배를 재배하고 있다.

2009년에는 황토 열매 마을이라는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시작하여 도시민들에게 출시하였으며 소포장 및 농산물 가공 상품화를 통해 권역 농산물 판매를 강화하고 권역 홍보에 앞섰다. 2013년 6월에는 순창군 농촌 마을 종합 개발 사업 지구 서암 권역과 전주시 새마을 부녀회의 자매결연으로 금과 배가 전주 지역에 널리 알려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금과 배는 친환경 농법과 저농약 재배를 통한 상품의 고급 브랜드화를 위해 금과 과수 유통 영농 조합 법인에서 자체 개발에 노력하며, 그 명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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