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1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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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監祭 |
이칭/별칭 | 안골 거릿대감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선경 |
의례 장소 | 마을 입구 은행나무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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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20일 오후 9시~10시 사이 |
신당/신체 | 신목|은행나무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서원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안골마을 대감제 는 음력 1월 20일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도봉동 서원 마을 입구에 위치하는 은행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안골 거릿대감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안골마을 대감제 의 정확한 시작 연대는 알 수 없고, 마을 사람들은 대감제가 과거부터 마을에서 계속 지내 오던 마을 제사라고만 기억하고 있다. 과거 마을의 공동 우물[대동 우물]이 있을 당시에는 대감제가 있는 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서 공동 우물을 청소하고, 대감제를 준비했다. 제의는 과거부터 유교식이었으며, 각 집마다 개별 소지를 올리던 것이 현재는 대동 소지만을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생기복덕을 가려 제관을 뽑았으나 현재는 나이 드신 분들이 제관을 맡는다. 마을의 대동계의 대동 기금으로 제의를 준비하고, 별도로 돈을 걷거나 하지는 않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체는 새말로 나가는 마을 입구[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342번지 기념비 요양원 앞 주차장 내]의 은행나무이다.
[절차]
안골 경로당 노인회 총무인 이정로에 의하면, 안골마을 대감제는 음력 1월 20일에 지내는데, 과거에는 밤 11시 무렵에 대감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저녁 8시에서 9시 사이에 지낸다고 한다. 은행나무 앞 제상에 제물을 진설하고 삼헌(三獻), 독축(讀祝), 소지(燒紙)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제관과 축관을 따로 정했었지만 현재는 동네의 나이 드신 분이 축문을 읽고, 헌주하고, 대동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끝난다. 소머리가 제물로 올라간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사가 끝난 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음복한다.
[현황]
안골마을 대감제 는 마을 노인회의 대동 기금으로 운영된다. 주로 토박이들을 중심으로 하고, 토박이는 아니지만 이 마을에 거주한 지 오래되고, 뜻이 있는 사람들은 함께 참여한다. 회원 자격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2012년 현재 회원은 40여 명이 약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