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18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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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竺寺木造釋迦三尊佛坐像造成發願文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길 92-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승미 |
작성 시기/일시 | 1713년 이후 -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 조성 발원문 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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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12월 11일 -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 조성 발원문 판독 |
소장처 | 천축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 549 |
성격 | 고문서|발원문 |
용도 | 발원문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 1동에 있는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을 조성할 때 불자들이 바친 발원문.
[개설]
천축사는 조선 왕실의 원찰(願刹)로 알려진 서울 도봉산 기슭에 위치한 고찰이다.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 조성 발원문은 약 300여 년 전 불자들이 천축사 목조 석가 삼존불 좌상을 빚을 때 바친 발원문이다. 조성 발원문은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의 뱃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천축사는 조성 발원문을 비장(秘藏)해 오다가, 2012년 12월 11일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을 서울특별시 문화재로 신청하기 위해 발원문을 판독하였다. 그 결과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은 임진왜란 전후인 16세기 말~17세기 초에 만들어진 희귀 불상으로 확인되었다.
[제작 발급 경위]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의 내력과 관련하여 최초 조성 시기, 중수 시기와 장소, 중수에 참여한 승려의 이름 등을 남기기 위해 작성되었다.
[형태]
재질은 종이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조성 발원문에 의하면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은 1573~1619년에 만들어져 북한산 노적사(露積寺)에 봉안되었으며, 1713년에 노적사에서 조각승 진열(進悅)과 영희(靈熙) 등이 고쳐 중수한 것으로 판독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조성 발원문에는 목조석가삼존불좌상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18세기 불상을 만든 조각승과 불화를 그린 불화승의 활동 내력도 담겨 있어 당대 불교 예술 장인들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8세기 불화승 계학이 곳곳에서 벌인 작품 활동에 대한 기록으로, 조선 후기 불화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경상북도 포항의 보경사 팔상도(八相圖)의 제작 시기가 18세기 전반이라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의의와 평가]
천축사 목조석가삼존불좌상 조성 발원문은 18세기 불상을 만든 조각승과 불화를 그린 불화승의 활동 내력도 상당 부분 담겨 있어 당대 불교 예술 장인들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단 한 장의 사찰 문서가 불교 미술사 연구에 중요한 열쇠가 된 흔치 않은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