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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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해경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양재천을 따라 조성된 3.5km의 메타세콰이어 길.
[개설]
메타세콰이어 거리는 서울도시철도 3호선 양재역에서 성남 방면으로 가다 보면 양재천의 영동1교를 건너기 전 왼쪽으로 접어들면 양재천의 산책로 옆에 나란히 메타세쿼이아 길이 3.5km 정도 이어져 있는 길을 말한다. 양재천의 영동1교에서 영동2교에 이르는 700m 구간에는 와인바와 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으며, 이를 ‘양재천 카페거리’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메타세콰이어 거리의 메타세콰이어는 양재천을 따라 도곡동에서 대치동까지의 2.8㎞의 보조 간선도로변에 하늘을 찌를 듯한 형태로 830여 그루가 심겨져 있다. 이는 도시계획을 했던 1978년부터 심어졌다고 한다. 그 때의 노력과 꾸준한 관리가 30년 동안 이어지면서 지금에 와서야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메타세콰이어를 심은 이유는 양재천을 정비할 때 기존의 콘크리트 블럭을 없애고 생태계 복원 및 친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식생호안공법이란 법을 적용하였기에 물을 좋아하는 메타세콰이어를 심었다고 한다.
[현황]
메타세콰이어 거리의 수목은 원추형 수형과 수직형태의 스카이라인은 강남구의 자랑이자 주민들이 즐겨찾는 조깅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여름에는 녹음이 짙고 가을에는 단풍을 볼 수 있으며, 겨울철 낙엽이 떨어져 4계절 특색있는 경관을 보여준다. 강남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10곳 중 하나이자 서울시가 선정한 ‘단풍과 낙엽의 거리’에도 포함되어 있다.
양재역에서 성남 방향으로 이어지는 영동1교에서 시작해 타워팰리스 옆 영동2교에 이르는 거리는 양재천 카페거리이다. 초기에는 업무용 사무실 건물이 입지했었으나 2001년 ‘바 크로스비’·‘씨엘’ 등 카페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카페가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카페거리로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