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252 |
---|---|
영어음역 | Gangsigangsil Gangsil Dorye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 |
집필자 | 이걸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이 심심풀이로 부르던 민요.
[개설]
단조로운 노동을 반복해야 했던 전통사회에서 성행한 부녀자들 노래 중 하나이다. 연희를 위한 목적으로도 불렀지만 대부분은 길쌈·물레질 등의 단조로운 작업을 하면서 작업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불렀다.
[채록/수집상황]
「강시강실 강실도령」은 1984년 1월 19일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입석리에서 박계홍, 황인덕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오영순(여, 1920년생, 사망)이 불렀다.
[구성 및 형식]
중모리재의 속도를 가진 노래로 형식은 자유롭지만 같은 박자로 일관한다. 높은음(상청)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흥으로 변하는 가락이 적다. 또한 정해진 노랫말이 끝나면 즉흥적으로 지어 부르는 소리를 더한다. 노랫말에 변화를 주어 어린아이를 달래는 불무 소리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내용]
강실강실 강도령님/ 노랑 책보를 옆이 끼구/ 임진강을 선뜻 건너/ 김선달네 맏딸 애기/ (후략)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충청남도 공주시 일원에서는 부녀자들이 공동체로 길쌈 품앗이를 운영하였다. 작게는 4~5명에서, 많게는 10여 명이 공동 작업을 하되 타인은 같이하지 않았다. 이를 ‘명 품앗이’라 하는데 1970년대에 소멸되었다. 「강시강실 강실도령」은 길쌈 등의 부녀자 작업시 흔히 불린 노래이다. 1990년대 이후에는 창자(唱者)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