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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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宗敎 |
영어의미역 | New Religion |
분야 | 종교/신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창환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개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 신종교가 발생한 시기는 크게 두 시기로 구분된다. 그 중 하나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친 시기이며, 다른 하나는 1950년대~1970년대에 걸친 시기이다. 첫 번째 시기는 서구 문물의 유입과 함께 들어온 서양 종교 및 서구적 세계관에 대응하기 위해 민족 종교가 발흥한 시기이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종교로는 동학을 위시하여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이 있다.
두 번째 시기는 사회적 변동과 기독교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기독교계의 신종교가 등장하고 새로운 외래 종교가 유입된 시기이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종교로는 기독교계의 신종교인 통일교·여호와의 증인·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 등과 일본계의 신종교인 SGI불교·일련정종·천리교 등을 들 수 있다.
고령군에서 신종교가 처음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를 전후한 시기이다. 1958년 통일교가 맨 처음으로 고령군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한 이후, 1970년대에 들어와 노인들을 중심으로 SGI불교가 전파되었고, 1980년대에는 한얼교와 여호와의 증인이 들어왔으며, 2000년대에는 원불교가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고령군은 전통적으로 유교적 성향이 강해 신종교가 교세를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현재 고령군에서 활동하는 주요 신종교로는 통일교, SGI불교, 원불교, 여호와의 증인 등을 들 수 있다.
[통일교]
고령군에서 1958년부터 선교를 시작한 통일교는 1962년 처음 교회를 세운 이후 세 차례의 이전을 거쳐 1971년 고령읍 헌문리[현 대가야읍 헌문동]에 지금의 교회를 세웠다. 현재 통일교 고령교회에서는 1명의 목사를 중심으로 40여 가정 80여 명의 신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SGI]
1970년 소규모의 노인들이 주축이 되어 종교 활동을 시작한 고령 지역 SGI는 1980년대 중반 한국SGI가 서울을 중심으로 중앙의 체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그 면모를 일신하게 되었다. 2004년 고령읍 고아리에 한국SGI 고령문화회관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포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현재 1명의 지역장을 포함해 240여 명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다.
[원불교]
2000년에 들어와 고령 지역 포교를 시작한 원불교는 정산 종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전국 전 군 단위까지 교당을 설립하라는 좌산 종법사의 유시에 따라 대가야읍에 원불교 고령교당을 설립하였다.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원불교 고령교당에는 주임 교무를 비롯해 30여 명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다.
[기타]
그 외의 신종교로는 한얼교와 여호와의 증인 등을 들 수 있으나 한얼교의 경우 현재는 폐쇄되어 활동이 중단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