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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838
한자 無等山溫泉開發反對運動
이칭/별칭 무등산 운림온천 반대운동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연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96년 4월 30일연표보기 - 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 시작
종결 시기/일시 2000년 12월연표보기 - 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 종결
발단 시기/일시 1990년 - 광주직할시 동구 운림동 일대 온천지구 지정
전개 시기/일시 1996년 - 온천지구 개발 계획안 신문광고 게재
전개 시기/일시 1996년 4월 - 무등산 운림온천개발저지 범시민연대회의 결성
전개 시기/일시 1996년 10월 - 무등산 운림온천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결성
전개 시기/일시 2000년 12월 - 무등산도립공원위원회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청이 제출한 「온천 개발을 위한 무등산 집단시설지구 기본계획변경안」 부결

[정의]

무등산의 환경보호를 위해 1990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운림온천의 상업적 개발을 반대하는 시민운동.

[개설]

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은 1990년 운림온천지구 지정 이후 상업적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이다. 무등산 온천 개발 소식에 광주 시민들은 '무등산 운림온천개발저지 범시민연대회의'를 구성하였다. 이러한 여론이 형성되자 무등산 온천 개발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역사적 배경]

1990년 광주직할시는 온천 발견 신고가 접수된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해당하는 동구 운림동 394번지 일대 12만 3000여 평[약 406,612㎡]을 온천지구로 지정하였다. 개인 사유지였던 이 일대는 온천지구 지정 직후 청전개발로 소유권이 이전되었으며, 이후 청전개발에 의해 온천 개발이 추진되었다. 1993년 운림온천 개발이 시도되었으나, 여러 시민 단체의 반발과 부정적 여론 및 사업계획의 미비함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경과]

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은 1996년 개발업체가 호텔, 대규모 온천장, 쇼핑몰 등을 포함한 온천지구 개발 계획안을 신문광고에 게재하면서 촉발되었다. 무등산 개발 계획안이 공개되자 1996년 4월 21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무등산 운림온천개발저지 범시민연대회의'가 결성되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이 이루어졌다. 주된 쟁점은 무등산 생태계 파괴, 수질오염, 온천지구로 인한 교통량 증가 및 그에 따른 환경 파괴 문제 등이었다.

환경운동 단체들은 토론회, 공청회, 반대 서명운동, 방송토론, 신문기고 등을 통해 운림온천지구 개발의 문제점을 광주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온천지구가 들어설 제1수원지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온천지구 개발의 문제점을 실감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함께 '무등산 운림온천개발저지 범시민연대회의'는 개발업체와 행정 당국에 온천수의 수질, 온도, 적정 가채수량(可採水量) 등의 조사를 통해 온천지구 지정 여부의 재검토를 요청하였다. 동시에 당시 전국에서 진행되었던 무분별한 온천 개발의 본질적인 문제가 「온천법」에 있다고 보고, 「온천법」 개정 운동을 위한 지역별 순회 집회를 개최하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 동구청에 '개발 규모·면적의 대폭 축소, 계획 수립 이전 환경·교통 영향 평가 시행, 온천 자원조사를 통한 재평가, 시민여론 재수렴' 등의 사항을 보완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온천 개발 논란이 일단락되었으며, '무등산 운림온천개발저지 범시민연대회의'는 1996년 10월 조직의 확대 개편을 통해 '무등산 운림온천 문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여 무등산 온천개발 반대운동을 이어 나갔다.

[결과]

무등산 온천개발 사업은 2000년 12월 '무등산도립공원위원회'에서 광주광역시 동구청이 제출한 「온천 개발을 위한 무등산 집단시설지구 기본계획변경안」을 부결시키면서 사실상 무산되었다. 하지만 무등산 온천 개발 및 그에 대한 반대 운동은 2021년 현재까지 온천지구 지정이 유지되고 있고, 그 일대가 사유지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재점화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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