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575
한자 大木匠
영어공식명칭 Daemokjang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기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가 생년 시기/일시 1942년 - 김범식 출생
문화재 지정 일시 1977년 -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기능자 목공 제383호 등재
문화재 지정 일시 2015년 2월 2일연표보기 - 대목장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7호 지정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전통 목재 건축 기술 장인.

[개설]

나무를 다루어 집짓는 일로 업을 삼은 사람을 목수 또는 목장(木匠)이라 통칭한다. 그 가운데 문짝·반자·난간등 가구나 건축 자재를 제작하는 목공을 소목(小木)이라 하고, 목재 건축물의 수리 및 건축을 주로 하는 목장을 대목(大木)이라고 한다. 목조건물을 짓는 데는 목수 외에 기와장이[蓋匠]·흙벽장이[泥匠]·단청장(丹靑匠)[假漆匠]·석수(石手) 등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하지만, 그 중 대목은 건물을 설계하고 공사의 감리까지 겸하기 때문에 그 소임이 막중하다.

[형태]

현대식 건축물이 보편화된 현대사회에서 대목장은 전통 건축물의 수리, 보수,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한다. 경상북도 경산시에서는 2015년 대목장 김범식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선정되어 경산을 중심으로 전통 건축물의 수리, 보수와 관련된 일을 맡고 있다.

[내용]

대목장 김범식은 1942년 충청남도 서산에서 소목장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소목일을 하던 아버지를 보고 자라며 목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김범식 대목장은 22세가 되던 해인 1964년부터 김천 직지사 박물관 신축 현장에서 도편수 김윤원 문하에 입문하여 전통 건축 목수 일을 배웠다. 김윤원은 사찰 목수의 명인으로 알려진 김덕희의 아들이며, 대목장의 전승 계보는 김덕희-김윤원-김범식으로 이어진다. 김범식 대목장은 스승인 김윤원에게 대목으로써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을 배웠다. 김천의 직지사에서 처음으로 공사에 참여한 후 여러 공사에서 수련과정을 거치면서 건축 연장 사용기술, 설계도면 작성법, 치목법 등을 전수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1977년 문화재청 문화재 수리 기능자 목공 제383호로 등재되었고, 2015년 2월 2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7호 대목장으로 지정되었다.

[특징]

김범식 대목장은 1964년 목장에 입문한 이래, 부산동래읍성 동장대와 서장대, 김천 직지사 종각 요사채, 청도 운문사 회성당, 문경 봉암사 극락전 보수, 합천 해인사 조사전, 강화 전등사 극락전, 무안 미륵사 대웅전, 수원 봉녕사 향하당, 대구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 등 200여 채가 넘는 사찰, 문화재 지정 전통 건축물의 수리와 재건, 감리를 맡아왔다. 김범식의 작업을 통해 많은 수의 전통 건축물들이 수 백 년의 세월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의의와 평가]

2020년 현재 김범식 대목장은 경산시 자인면에 소재한 한국전통건축연구원에서 숭례문,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 국보급 건축물의 실사 축소 모형을 제작하고 있다. 김범식 대목장은 이러한 건축 모형을 통해 후속 세대들이 전통 건축물의 구조와 건축기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축물 모형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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