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와 법수면 윤외리에 있는 제방.

[개설]

경상남도 함안군은 국가 하천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남강과 낙동강, 함안천이 합류하는 지점이 많아 범람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제방이 가장 많은 곳이다.

[건립 경위]

악양 제방(岳陽堤防)은 함안 3호와 함안 4호, 두 개의 제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악양 제방 함안 3호는 농경지 및 가옥의 보호를 위하여 1920년부터 1921년까지 축조되었다. 갱도차를 사용하여 1일 인원 600명~700명을 동원하여 시공하였으며, 사업 시행처는 함안 수리 조합이다. 악양 제방 함안 4호는 1920년부터 1924년까지 축조되었다. 1일 인원 400명~500명과 갱도차 15대가 동원되어 시공되었으며, 사업 시행처는 함안 수리 조합이다.

[구성]

악양 제방 3호 제방은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서 법수면 윤외리 악양까지이고, 악양 제방 4호 제방은 법수면 윤외리지방도 1011 지점에서 윤외리 악양까지이다. 악양 제방 함안 3호는 함안천을 따라 연장 5,090m이며, 제방으로 인한 경작 가능 면적은 440만㎡이다. 악양 제방 함안 4호는 가옥 및 농경지 보호를 위하여 남강을 따라 연장 2,720m로 축조되었으며, 제방으로 인한 경작 가능 면적은 300만㎡이다.

[현황]

함안군은 2008년부터 '10리 둑방 테마 관광 사업'을 시작하여, 악양 제방에 구간별로 야생화를 심고, 주제 공간, 체험장, 편의 시설 등을 설치하여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