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에 있는 농공단지.

[개설]

농촌 지역이 많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농가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삼기농공단지에 이어 익산시에서 두 번째로 황등면에 조성한 농공 단지이다. 황등농공단지는 황등면에서 생산되는 화강암[황등석]을 이용한 석재 가공 전문 특성화 공업단지이다.

[건립 경위]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화강암 원석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보다 가공 판매를 확대하여 석재 산업의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 석재 가공 전문 단지를 조성하고, 석제품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변천]

1990년 9월 20일에 황등농공단지 지정을 고시하고, 1990년 11월 27일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리 755 일대에 황등농공단지 조성에 착수하였다. 1992년 3월 31일 황등농공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하였다.

[구성]

황등농공단지의 전체 면적은 14만 6796㎡이며, 분양 면적은 11만 8983㎡ 이다. 황등농공단지 안에는 황등농공단지 관리사무소와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황등농공단지는 다른 농공단지와 달리 석재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산업단지이다. 익산시 황등면에서 생산되는 화강암[황등석]이 재질이 좋고 아름다워 건축용 재료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익산시 황등면은 석재 가공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황등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업체 상호간 협력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황등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은 석재 채석장에서 화강암 원석을 가져와 가공하여 판매를 하고 있다. 주로 건축용 석재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가공 생산품은 건축석, 판재, 경계석와 석가공 조형물이다. 황등농공단지 입구에는 2018년 3월 7일 석제품 전시홍보관이 개관되었다. 석제품 전시홍보관은 5만m² 규모이며, 실내에는 익산 화강암 특성과 석재 산업 역사 소개와 기업 홍보관이 있으며, 야외에는 석재 가공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황]

황등농공단지에는 2019년 12월 기준 총 53개 업체가 입주하여 있다. 황등농공단지는 석재 가공업으로 전문화되어 있어 입주 업체들도 석가공 업체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