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 주변 지역 식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0427
한자 龍潭湖周邊地域植生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용담면|주천면|정천면|상전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명자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호 주변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상.

[개설]

용담댐금강 최상류에 조성된 댐으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고질적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댐이다. 1990년에 착공하여 2001년에 완성된 댐으로 1개 읍·5개 면·68개 마을이 수몰되면서 생활 터전은 물론 주변 생태에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수생 환경의 변화가 컸으며, 주변 식물상은 특이 변화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식물상의 변화로 용담호 건설 중 외래에서 유입된 것으로 생각되는 돼지풀 및 용담호 주변 사업의 일환으로 식재한 수종들이 있다.

현재 용담호 주변 지역[용담면·진안읍·정천면·상전면·안천면]에서 식물상은 총 261종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분류군은 국화과 식물로 23종이다. 그 다음으로 콩과 식물 20종과 백합과 식물 17종류가 확인되었다.

[용담호 주변 식생 유형]

용담호 주변 식생은 크게 인공림·자연림·혼효림으로 나뉜다. 용담면 일대는 리기다소나무 인공림·아카시아나무 인공림·은사시나무 인공림·일본잎갈나무 인공림·밤나무 인공림·소나무 자연림·졸참나무 자연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천면 일대는 소나무 인공림·리기다소나무 인공림·일본잎갈나무 인공림·잣나무 인공림·상수리와 굴참나무 혼효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천면 일대는 졸참나무 자연림·소나무 자연림·리기다소나무 인공림·일본잎갈나무 인공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전면 일대는 리기다소나무 인공림·일본잎갈나무 인공림·소나무와 졸참나무 혼효림·갈참나무 자연림·낙엽 활엽수 혼효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천면 일대는 버드나무 자연림·소나무와 참나무 혼효림·소나무 자연림·상수리나무 자연림·일본잎갈나무 인공림·은사시나무 인공림·리기다소나무 인공림·잣나무 인공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담호 주변 식물상]

용담호 주변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IUCN]의 평가 기준에 따라 희귀 식물 범주에 속하는 뻐꾹나리와 사철란이 발견되었다. 뻐꾹나리는 우리나라 전체에 분포하지만 자생지의 파괴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철란은 우리나라의 해안가나 섬에 많이 서식하는데 자생지의 확인이 필요하다.

용담호 주변에서 특산 식물로 은사시나무·노각나무[안천면에 3개체]·오동나무·병꽃나무[전체적으로 분포]·지리대사초[정천면상전면에 수십 개체]·고광나무[안천면에 3개체] 등 6종류가 확인되었다. 이 중 고광나무와 병꽃나무 및 노각나무는 인위적 훼손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용담호 주변에서 특정 식물에 속하는 물박달나무·노각나무·큰참나물·잣나무·홀아비꽃대·물오리나무·굴참나무·큰꽃으아리·큰여우콩·백선·대팻집나무·피나무·정금나무·일월비비추·대반하·승마 등 16종류가 확인되었다. 특정 식물이란 우리나라 자연환경에 자생하는 관속 식물로 학술적·생태적·사회적·문화적 가치가 높고 이미 멸종 위기에 있거나 급속히 감소할 위기에 있는 식물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